1.

어떤 투자자산이든

본인의 전재산을 한곳에

몰빵한다는건 그다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주식 잘몰라서 국내상장된 슨피500 etf에만 투자중인데 수익률이 괜찮거든?

아예 전세금 3억으로 풀매수 어떨까싶은데 좋은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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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 서울시 공무원 나으리가

운좋게 S&P500에 일찍 투자해

수익률이 20~30%대로 괜찮게 나오나 봅니다.

그래서 본인이 살고있는 집의 전세보증금 3억 원을

빼서 S&P500 ETF에 풀매수를 하고

본인은 월세를 살겠다는데;;;


물론 10년, 20년 장기적으로 미국증시는

우상향할테니, 결과론적으로

수익률 측면에서는 전세금 빼서

S&P500에 몰빵하는게 효율적인 투자가

맞습니다.

허나, 최근 워낙 시장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너무 희망회로만 돌리면 안됩니다.

주식 시장이 상승세에는 무섭게 상승하지만

조정기에는 또 무섭게 조정받습니다.

개별종목은 -50%까지,

지수추종 ETF는 -30%까지,

MDD를 각오해야합니다!




3.

만약 본인 전재산인 3억 원을 집어넣고,

주식 조정장을 맞게 되면,

버티면서 추가매입을 할 수 있을까?

조정장도 짧으면 1년,

길면 5년 이상도 갈텐데

이게 절대 쉽지 않습니다.

진짜 손절 안하면 다행이겠죠.


그래서 가급적으로

실거주 집을 셋팅하고

그 후에 본인의 고정지출 비용을 차감한

나머지 가처분소득(Disposable income)으로

미국주식을 적립식 투자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절대 빚을 내서 투자하는것도 금지이고





4.

25년도에는 미국증시에 큰 폭풍이

들이닥칠거 같은데,

변동성이 크고 잦은 장세에서

주식손실을 감내하며 버틸 수 있는 사람은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이어간 사람일거고

전재산을 몰빵하거나 혹은

빚을 내서 투자한 사람들은 절대

못버틸겁니다.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려운게

바로 이 주식투자입니다!


만약 3억을 진짜 몰빵했다면

지금 울고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