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직방" 무리한 연봉 인상으로 결국 권고사직



부동산 시장이 요즘 많이 안좋죠.


부동산 중계 거래 플랫폼인 "직방"이 최근 직원 권고사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부동산 거래가 급격히 줄면서 부동산 관련 업종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시고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직방도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부동산 중계 거래다 보니 타격을 크게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 비상장주이지만 작년에 기업가치가 2조 5000억원으로 평가 받던 직방도 결국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는 속수무책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도 주요 원인이지만 급격한 직원 임금 인상과 복지가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한번에 연봉을 2000만원을 인상하고, 초봉을 6000만원까지로 올리며 급격한 임금 인상을 단행했는데, 결국 버티지 못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입니다.




직방의 지난해 실적은 371억원의 영업 손실, 515억원의 순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의 순 손실 대비 약 3배 증가)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하여 대부분의 수익원인 공인중개사 사무소 회원의 광고비 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수익모델 다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부동산 거래 절벽에 직격탄을 맞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의 직원 급여 지출은 23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하여 직방과 같은 부동산 IT 플랫폼 기업들의 긴 겨울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익을 다각화 한다 하여도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실적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관련 업종 투자 시에는 분양시장 활성화, 거래량 증가 등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확인하시고 투자하시면 바닥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