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시시간 6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변덕이 뉴욕 증시 변동성을 악화 시키고 있는데요.

시장 투자자들은 미스터 마켓의 조울증 악화로 인하여 하루하루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9%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78%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다시 1개월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에 투자심리는 극도로 악화되어 있으며, 상호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발표 또한 주식시장에 악영향에 미쳤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다시금 기술주 중심의 대형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하였는데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5.74% 급락하였고, 테슬라 또한 전 거래일 대비 -5.61%, 메타 -4.35%, 아마존 -3.68%, 마이크로소프트 -1.03%, 알파벳 -0.45%, 애플 -0.17%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트럼프 변덕에 미스터 마켓의 조울증(뉴욕 증시 변동성) 악화, 미국 1월 무역수지 적자 사상 최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對멕시코·캐나다 관세 1개월 유예.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




● 트럼프 대통령은 USMCA를 준수하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수입품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4월 2일까지 유예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 멕시코 세인바움 대통령 및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 이후 관련 내용을 결정. 다만 USMCA를 준수하지 않는 수입품은 25%의 관세가 그대로 부과될 예정

● 백악관 관계자는 USMCA를 준수하지 않는 캐나다 및 멕시코의 수입산 제품 비중은 각각 62%, 50% 내외라고 언급. 상호관세의 경우 예고한 바와 같이 4월 2일부터 발효된다고 강조.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에 동조하지 않으면 적대국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경제적 압박을 가살 것이라고 경고

● 한편 1월 무역수지 적자는 1314억 달러로 전월비 333억 달러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 이번 결과는 수출 증가(33억 달러)에 비해 수입 증가(366억 달러) 규모가 훨씬 컸기 때문.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기업들이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 2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비 2.1만 건 줄어 22.1만 건 기록. 다만 시장에서는 노동시장이 대체로 견조 하다는 의견이 많은 편. 고용정보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1월에 기업이 계획한 감원 규모는 17.2만 명으로 20년 7월 이후 최대


2)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소비와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위험 신호 발생할 가능성

● 하커 총재는 아직 실업률이 낮고 경제 성장이 양호하지만, 이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며, 특히 일부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첨언. 뉴욕 연은의 로베르토 페를리 시스템공개시장계정(SOMA) 책임자는 시장 유동성이 충분하여 연준이 당분간 양적긴축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

●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으로 각국의 중앙은행은 물가 억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 한편, 골드만 삭스는 MSCI 신흥국주가지수 목표치를 1190에서 1220으로 상향(현재는 1130)


3) ECB, 주요 정책금리 25bp 인하. 다만 완화정책이 막바지 국면임을 시사

3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주요 정책금리(수신금리 : 2.75% → 2.50%, 리파이낸싱 금리 : 2.90% → 2.65%, 한계대출금리 : 3.15% → 2.90%)를 인하한다고 발표. 성명서에서 대출비용 감소, 대출 증가세 회복 등으로 통화정책이 점차 덜 제약적인 형태가 되어간다고 평가. 이는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 또한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금년과 내년의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각각 1.1% → 0.9%, 1.4% → 1.2%). 라가르드 총재는 통화정책이 유의미하게 덜 제약적으로 되어가고 있으며, 금리인하가 적절한 결정이 아니라는 신호가 나타나면 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

● 한편 유로존 1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3% 줄어 예상치(0.1%) 하회.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보합 혹은 감소했고, 이에 경기회복 기대는 아직 이른 것으로 평가


4)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자국 경제 최대의 적

●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은 트럼프 관세에 보복관세 등으로 대응하지만, 미국 경제는 무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수출에서 서비스 비중이 높아 상품 중심의 보복 효과가 제한적. 하지만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켜 오히려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 트럼프 2기의 관세는 1기 당시보다 훨씬 강력해 공급망 우회도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타격이 더욱 심화될 전망. 보복 관세로 트럼프를 저지하기 어렵지만, 경기 침체와 증시 급락은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에 큰 부담이 될 전망. 결국,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은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자충수가 될 우려


4) 미국 은행주 및 소형주의 주가 급락, 경기침체 우려 확산을 의미

● 최근 무역긴장 고조와 성장둔화 신호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 특히 트럼프가 주요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경기 민감 기업의 주가가 급락.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언제든 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시장 불안이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

● 한편 백악관의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1개월 유예로 주가가 낙폭을 일부 만회. 다만 일각에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약화되고, 물가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


5) 중국 정부, 대규모 혁신산업 창업기금 설립 추진. 인민은행은 금리인하를 계획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조 위안 규모의 국가 기금을 설립하여 혁신기업 창업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 분야는 양자과학, 인공지능 등 첨단 부분에 집중. 아울러 국내 수요 부진과 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5%의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을 자신하며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한 방침

● 인민은행의 판공성 총재는 과학기술부문 재정지원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혁신 채권 전용시장을 출범시키겠다고 강조. 아울러 대내외 경제 및 금융 여건 등을 반영하여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낮추겠다고 발언


지금까지 '트럼프 변덕에 미스터 마켓의 조울증(뉴욕 증시 변동성) 악화, 미국 1월 무역수지 적자 사상 최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시장의 펀더멘털이 상당히 떨어지 상황입니다.

트럼프의 오락가락하는 관세정책이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믿음이 의심으로 그 의심이 이제는 두려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커지다 보면 시장은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기에 좀 더 신중하게 시장을 바라보아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