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야 '상속세 감세 전쟁' 시작됐다

짧은 요약.

상속세 개편안은 중산층의 세 부담을 경감하고, 상속세 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향후 법안 처리 과정이 주목받고 있음.

1. 더불어민주당이 상속 재산 18억원까지 세금을 면제하자는 상속세 개편안을 추진하자, 정부와 여당은 상속세 체계를 아예 바꾸자는 입장을 내놓음.

2. 여당은 상속인이 실제로 상속받은 재산에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을 도입하고, 배우자 상속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음.

3. 민주당은 상속세 일괄공제액을 현행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 공제를 최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개편안을 제안함.

4. 상속세 공제액이 1997년 이후 동결되어, 중산층이 상속세 납부 대상이 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5. 정부는 유산취득세 도입과 자녀 공제를 5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임.

6. 상속세 개편안은 중산층의 세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있으며,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경우 상속세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음.

7. 상속세 개편안에 따르면 18억원 아파트를 상속받을 경우 상속세가 사실상 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

8. 여야의 상속세 개편 추진은 조기 대선과 관련이 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중산층 가구가 주요 수혜 대상임.

9. 정부는 유산취득세로 전환할 경우 상속세 부담이 줄어들고, 국제적으로도 유산취득세가 대세임을 강조함.

10. 기획재정부는 상속세 개편이 시행되면 많은 중산층이 세 부담에서 벗어나지만, 상속세 수입 감소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함.




2. 위기의 시스템반도체…삼성 '경영진단' 착수

짧은 요약.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은 경영진단을 통해 경쟁력 회복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전략 방향이 주목받고 있음.

1. 삼성그룹이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이 최초로 진행하는 감사·컨설팅임.

2.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삼성전자가 2019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여 집중 지원했지만, 대만 TSMC 등 경쟁사에 밀려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3. 경영진단실은 시스템LSI사업부의 감사를 진행 중이며, 이후 파운드리사업부를 들여다볼 계획임.

4.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를 세웠으나, 수율 문제로 고전 중이며, 최근 갤럭시S25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적용한 사례가 있음.

5. 시스템LSI사업부는 이미지센서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다양한 제품을 설계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이 소니와 TSMC에 밀리고 있음.

6.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매출은 2021년 이후 20조원대에 머물러 있으며, 퀄컴 등 라이벌 기업에 비해 성장이 정체되고 있음.

7. 경영진단실은 시스템LSI사업부의 SOC사업팀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애플처럼 자사 스마트폰 전용 AP 개발 방안을 논의 중임.

8. 외부 고객사 확대 방안도 주요 컨설팅 안건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이미지센서 납품을 추진하고 있음.

9. 주문형 AI 반도체 설계 사업도 진단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며, 경쟁사와의 차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임.

10.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조직 개편과 후속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3. 한국선 30분 걸리는 일 5분 만에…日 기업의 무서운 '1초 싸움'

짧은 요약.

미후네의 경영 방식과 생산성 향상 전략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배울 점이 많으며, 일본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은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임.

1.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차 협력사 미후네의 월평균 불량률은 0.000036%로, 매달 950만 개 중 3~4개 정도의 불량품만 발생함.

2. 미후네는 1990년대부터 이어진 일본 부품회사 경쟁력의 대표 사례로, 2009년 약 22억엔이던 매출이 지난해 84억엔으로 증가함.

3. 초스피드 금형 교체 방식은 미후네의 핵심 경쟁력으로, 15분 걸리던 금형 교체 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여 생산성을 높임.

4. 미후네는 매달 95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하며, 평균 재고량은 6일분에 불과해 원가 절감이 가능함.

5. 원가 절감은 매출의 2~3%에 이르며, ‘도요타 생산 시스템(TPS)’에 기반하여 적기 생산을 실천하고 있음.

6. 한국 중소기업들과 비교할 때 미후네의 불량률과 재고 관리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많은 제조사들이 미후네를 벤치마킹하고 있음.

7. 일본의 스자키공업소는 저비용 IoT를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AI 업체에 생산 계획을 맡겨 효율성을 증가시킴.

8. 이지평 한국외국어대 특임교수는 일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디지털화가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함.

9. 미후네의 성공적인 원가 절감 및 품질 혁신 전략은 한국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참고할 만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음.

10. 일본의 제조업체들은 전통적인 아날로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화에 발맞추어 나가고 있으며, 이는 경쟁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4. 홈플러스 논란에도…MBK, CJ 바이오에 5조 '베팅'

짧은 요약.

MBK파트너스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는 홈플러스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음.

1.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를 위해 5조원대의 가격을 제시하며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음.

2.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을 기록하며 성과가 좋았고, MBK는 이 사업부의 글로벌 생산·판매망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

3. MBK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인해 평판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초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4. MBK는 CJ그룹과의 협상에서 가격 조율을 통해 매각 논의를 급진전시켰으며, 이달 말 최종 계약이 예상됨.

5. 홈플러스의 법정관리와 관련하여 MBK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의 협상을 통해 채무 재조정을 준비하고 있음.

6.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의 부동산을 담보로 설정하고 있어 법적으로는 담보 자산을 경매에 부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임.

7. MBK는 홈플러스의 임차료를 대폭 깎으려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8. IB업계에서는 MBK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장기적인 손익 계산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하고 있음.

9.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가 성사되면, MBK는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평판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조 단위 거래를 소화할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음.

10. MBK의 M&A 추진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과 병행되어 진행되며, 향후 사업 재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