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3월 7일

  • 3대 지수 하락

  • 멕시코, 캐나다 관세 철회

  • 그럼에도 증시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 세븐일레븐

세계적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의 지주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2030년까지 2조엔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 시가총액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주주 환원을 위해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아이는 6일 2조엔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매입 자금은 슈퍼마켓사업 매각 자금과 북미 편의점 상장 뒤 주식 매각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세븐&아이는 2026년 이후 미국 세븐일레븐(SEI)의 기업공개(IPO) 후 주식 1조엔어치 이상을 매각할 방침이다.

■ 구리 관련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미국 증시에서 구리와 석유화학 관련 주식들 희비가 갈리고 있다. 구리주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승세를 탄 반면 석유주는 오히려 힘을 잃는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선 광물 개발기업 아이반호 일렉트릭이 10.17% 뛴 5.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프리포트 맥모란(9.34%), 타세코 마인스(8.37%), 허드베이 미네랄(8.13%), 이로 카퍼 코퍼레이션(7.29%), 서던 카퍼(5.32%)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각각 구리 등 광물을 광산·채굴해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구리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에 주가가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연설에서 “알루미늄, 목재, 철강과 구리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구리 선물 기준물(5월 만기) 가격은 5.21% 뛰어 파운드당 4.7940달러에 거래됐다.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보였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트럼프, 멕시코, 캐나다 협정 모든 것에 4월 2일까지 관세 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ㆍ멕시코ㆍ캐나다 협정(USMCA)에 해당하는 모든 것에 대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는 "셰인바움 대통령에 대한 배려이자 존경심에 그렇게 했다"면서 "우리의 관계는 매우 좋았고, 우리는 국경에서 불법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막고, 마찬가지로 펜타닐을 막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국 1월 도매 재고, 석달만에 증가세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도매 재고는 계절적 특성 및 거래일 수 차이를 조정한 결과, 총 9천62억 달러로 집계됐다.

1월 수치는 직전월인 12월 수정치 대비 0.8%(오차범위 ±0.2%) 증가했다.

작년 12월 도매 재고는 8천990억달러로 수정됐다. 직전월 대비 0.4% 감소한 수치다.

미국 도매 재고는 작년 4월부터 8월까지 연속 증가한 후 9월 감소, 10월 반등했다가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바 있다. 1월 도매 재고는 작년 동월 수정치와 비교하면 1.2%(오차범위 ±0.9%) 증가했다.

도매 재고는 미국 도매상들이 보유한 재고 물량의 총액 변동을 측정한다.

■ 미국 1월 무역적자, 시장 전망치 상회

미국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무역수지 적자가 1천314억달러로 전달보다 333억달러(3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입액은 4천12억달러로 10.0% 늘었다. 수출액은 2천698억달러로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