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는 전일 큰 폭락에 이어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강행, 중국의 추가 10% 관세 부과 이에 따른 캐나다와 중국이 미국에 대해 관세 보복 발표가 뉴욕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5%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주요 국가들의 무역 전쟁 불안감이 주식 시장 전반에 투자 심리를 악화 시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공포 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 VIX는 23.51을 기록하면서 3.2% 상승하였고,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주요 기업 주가 동향 관련해서 전날 하락한 반도체 관련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였지만 일부 대형 기술주들은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1.69%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인공지능 서버 업체인 슈퍼컴퓨터도 8.51% 큰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알파벳 +2.34%, 마이크로소프트 +0.03%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테슬라는 -4.43%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메타 -2.30%, 아마존 -0.59%, 애플 -0.88%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미국과 주요국가들의 무역전쟁 서막, 뉴욕 증시 조정국면,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캐나다 보복에 트럼프 상호관세 대응. "증시 조건부 조정?"
이데일리 2025.03.05 김상윤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협박용 또는 협상용이라는 월가의 관측과 달리 실제 관세가 부과되면서 투심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와 중국산 제품에 20%포인트 추가 관세를 강행했다.
● 중국과 캐나다는 즉각 보복 관세 공격에 나섰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오는 9일 대응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캐나다의 보복 공격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즉각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던지는 등 관세전쟁이 보다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저는 이를 조건부 조정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트럼프가 관세를 얼마나 유지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진단했다.
● 라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 낸시 텡글러는 "이번 조정은 관세로 인해 촉발됐고, 관세가 얼마가 될지뿐만 아니라 관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분석해야 한다"며 "단기적이라면 장기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분석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중국·캐나다, 미국에 보복 관세 발표. 미국은 캐나다에 즉각적인 상호관세 경고
● 중국과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보복 조치를 공개. 중국 국무원은 10일 부터 미국산 농축산물 대상으로 10~1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미국의 15개 방산업체에 주요 광물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발표. 또한 일부 기업은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시켜 신규 투자를 금지시킬 계획
● 캐나다의 경우 트뤼도 총리가 30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가전제품과 오렌지주스 등 1256개 품목)에 보복 관세를 즉각 발효한다고 발언. 미국의 관세가 지속된다면 21일 후에는 125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전기차, 소고기, 유제품 등을 검토)에 나선다고 언급
● 멕시코의 세인바움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미국에 관세 및 비관세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 다만 6일 즈음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협상의 가능성도 제시
●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보복 관세를 단행하면 동일한 규모의 상화 관세를 즉각 부과하겠다고 경고. 베센트 장관은 관세 부과에 다른 물가상승 압력을 흡수할 수 있다면서 관세정책에 대한 자신감 피력. 러트닉 상무장관은 펜타닐 유입 방지가 개선되면 관세 조치를 철회할 수 있다고 언급
● 시장에서는 미국의 동맹국과 경쟁국을 가리지 않는 관세 부과 및 상대국의 무역 보복으로 트럼프발 글로벌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
2) 미국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 우크라이나는 협상 재개 희망

●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지원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유지 노력에 관련국도 동참해야 한다고 발언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평화 구축을 위해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 데니스 시미할 총리도 미국과의 관계 유지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유일한 계획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생존하는 것이라고 발언. 한편 관계자들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
3) 미국 뉴욕 연은 총재, 현재 금리 수준은 적절. 관세 부과로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
● 윌리엄스 총재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금년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정 수준 높일 수 있다고 언급. 다만 현재 금리는 적절한 수준에 있으며, 이에 당분간 금리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 골드만 삭스의 데이빗 솔로몬 CEO는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
● 한편 CME의 FedWatch는 연내 3회(6월, 7월,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 이는 경기가 당초 전망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전(2회) 대비 금리인하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증가한다는 의미
4) 미국의 경기 침체 진입 가능성. 정책 불확실성·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증가
●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우려와 실망스러운 주요 경제지표로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70bp 하락하고,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이하에서 거래. 아울러,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저소득층 저축 감소, 부채 증가, 기업 투자 지연 및 보복 관세 등의 현실화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예상. 이는 경제 성장을 저해할 소지
● 또한,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 이에 경기침체 가능성은 연초 10%에서 25 ~ 30%로 증가. 금년 2.3%의 성장률 전망(블룸버그, 2월 조사)도 하향 조정이 예상되어 연준의 정책 입지가 좁아질 전망. 다만 에너지 가격 하락, 규제 완화, AI 사용 증가 등으로 성장 잠재력은 높은 편
5)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소
●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 성공 증거로 주가 상승을 기대. 하지만,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발표된 후 주가는 큰 폭 하락. 일부 참모들은 USMCA 재협상 및 관세 연기를 희망했으나 트럼프는 관세 부과를 강행
● 북미 국가들의 경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접근은 비효율적. 특히 자동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여, 정치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노동자 계층에도 타격. 트럼프의 변덕스러운 성향과 관세 부과 기간의 불확실성, 경기 둔화 신호 속에서, 관세는 가장 큰 경제적 위험 요소로 작용할 전망
6) 미국 재무장관이 시장 신뢰 구축 시도, 여타 트럼프 정책과의 상충으로 난황
● 베센트 재무장관은 소로스의 반사성 이론(시장 인식과 현실이 서로 영향을 주는 순환 구조)을 활용하여 시장 신뢰 회복을 시도. 구체적으로 정부 효율화를 통한 재정적자 감축, 에너지 가격 인하로 인플레이션 통제, 규제 완화를 통한 성장 촉진 등 낙관적 메시지를 확산하며 국채금리 하락을 유도하려는 전략을 구사
● 그러나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상충. 정부효율부의 재정적자 해소 계획은 감세 계획과 모순되며, 물가안정 노력은 이민 및 관세 정책 영향과 충돌.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베센트 장관의 메시지에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하여 국채 금리가 하락
7) EU, 8000억 유로 규모의 방위 계획 제안. '미국 없는' 안보 시스템 구축이 목표
● EU의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주요국 회의에서 8000억 유로 규모의 유럽 방위 계획을 제안. 구체적으로 각 회원국이 방위비를 GDP의 1.5%로 늘려 6500억 유로를 마련하고, 나머지 1500억 유로는 EU 공동예산에서 저리의 대출을 조성하여 방공망 등 범유럽 방어 체계를 구축할 방침
● 이번 계획은 6일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하고, 이후에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전망. 최근 미국의 외교 및 군사 움직임으로 EU에서는 독자적인 안보 시스템 조성 요구가 증가. 방위비 증가는 유럽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지금까지 '미국과 주요국가들의 무역전쟁 서막, 뉴욕 증시 조정국면,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일각에서는 트럼프 관세정책이 뉴욕 증시의 조정 여부를 가늠할 바로미터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관세정책으로 촉발한 무역 전쟁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냐,
또한 새로운 국가들의 관세정책 정책 적용이 어떻게 전개 되느냐에 따라 뉴욕 증시는 그에 반응하면서 변동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네요.
유럽과 중동에서는 지정학적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은 무역 전쟁으로 리스크가 투자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네요. 어려운 시기입니다. 고통을 인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