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표로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1월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면서 완만한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거친 충돌도 인하여 광물 협정의 서명도 하지 못한 채 결렬되면서 시장은 잠시 위축되었지만 주가 하락의 영향에는 미치지는 못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9% 상승한 43,840.91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59% 상승한 5,954.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오르며 18,847.28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미국의 빅테크 M7 주식들은 일제히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하였는데요.
엔비디아는 +3.97% 상승하였으며, 테슬라 또한 +3.91% 상승하면서 연일 하락하던 주가에 제동을 걸며 하락 행진을 막아섰습니다. 애플은 +1.91%, 마이크로소프트 +1.14%, 아마존 +1.70%, 알파벳 +1.18%, 메타 +1.51% 모두 1% 이상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이날 EU와 중국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25% 관세 부과 중국의 10%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관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에 대해 반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 EU 및 중국 미국에 보복 관세 경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완만한 PCE 물가 상승. 인플레 고착화 우려 떨쳐내
이데일리 2025.03.01 김상윤 기자
● 지난해 연말부터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커졌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만한 지표가 나왔다. 미 상무부는 1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 이는 시장 예상치(전월대비 0.3%, 전년대비 2.6%)에 부합한 수치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 최근 몇 개월 동안 PCE 상승률 둔화세가 멈추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컸지만, 이날 수치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금리인하를 중단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상황이다.
● 브레이브 이글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루기렐로는 "추가 금리 인하는 아직 수개월이 남았지만, 이번 보고서가 올해 한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은 어제의 문제이며 앞으로도 데이터는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 다만 인플레이션 조정한 소비자 지출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연말연시 호황 이후 극심한 겨울 날씨로 인해 거의 4년 만에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내구재 구매 감소에 따른 것으로, 회복력이 강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은 "소비지출 감소는 지난 1월 소매판매 감소 데이터를 다시 확인시켜줬고, 이는 올해 경제가 약한 출발을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며 "월가에서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전문위원
1) EU와 중국 미국에 보복관세 경고,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6개월 이상 소요 가능성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이 국방에 투자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관세 부과는 타이밍의 실수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대로 유럽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관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
● 중국 상무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10% 관세 부과에 대해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 미국의 관세 부과 명분인 펜타닐에 대해서는 전국 공간기관이 마약 관련 범죄의 단속을 계속 추진하고, 펜타닐 유사 물질에 대한 특별 관리를 강화했다고 발표
● WSJ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모든 국가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분삭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전면적인 상호관세 시행에는 6개월 이상이 거릴 수 있다고 보도
2) 트럼프 - 젤렌스키 정상회담, 공개 설전 속 광물협정 없이 '노딜' 마무리
●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안전보장 조치를 요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반복적으로 표시했고, 상대방에 무례하다는 공개 설전 속에서 결국 예정된 광물 협정 등의 합의 없이 조기 종료
●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을 무시했다며, 그는 미국의 개입으로 평화를 이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
● 이에 대해 폴란드, 스페인, 독일, 에스토니아, 프랑스 등 EU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는 혼자가 아니라며 지지를 표명. 독일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유럽으로부터 변함없는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
3) S&P,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 '부정적'으로 하향 'AA-' 등급은 유지
● 프랑스의 부채 증가, 예산적자에 대한 정치적 합의 지연, 불확실한 성장 전망 등을 반영. S&P는 작년 5월 프랑스 신용등급을 AA → AA-로 한 단계 하향
4) 애틀란타 연은, 트럼프 관세의 미국 소비자물가 영향은 최대 +1.63%
● 애틀란타 연은은 '관세와 소비자물가' 보고서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추가 관세, 기타 국가에 10% 관세를 부과하면 전체 소비 바스켓의 1/4을 차지하는 식품 및 음료, 일반 상품 가격이 0.81 ~ 1.6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
● 한편 미국 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란타 연은의 GDP 나우 모델은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을 -1.5%(전기비 연율)로 제시
5) 러시아, 미국에 러-우 전쟁 이후 중단된 직항 노선 복권 제안
● 외무부는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 결과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국 측에 직접 항공 연결 복원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 아울러 양국 외교 공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고 언급
6) EU, 연내 인도와 FTA 협상 마무리 등 전략적 파트너십 합의
●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EU와 인도의 FTA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협정이 될 것이라며 연내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 아울러 인도와 안보·국방 분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언급
● EU와 인도는 '07년 FTA 협상을 시작했으나 관세, 특허권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13년 협상을 중단했고 8년 만인 '21년에 협상을 재개
7) 英 BOE 부총재, 금리인하 속도 가속화 가능성 언급
지금까지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 EU 및 중국 미국에 보복 관세 경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미국 뉴욕 증시는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경제, 정치적 이슈가 주식시장의 등락을 좌우하는 상항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라는 말처럼 주식 시장에도 수많은 이슈 하나하나가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뿌리가 깊지 않은 나무가 쉽게 뽑혀 나갈 수 있기에 투자에서 중심을 잡고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면서 투자를 임하셨으면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