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와 이에 대한 대책
지방 미분양 주택 현황
- 2023년 12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1480가구이며, 이 중 약 80%인 1만7229가구가 지방에 위치
- 대구, 전남, 경북 등에서 2000가구 이상의 미분양 주택이 쌓임
미분양 주택 증가 원인
-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
- 주택 과잉 공급
- 대형 브랜드 단지 선호로 인한 중소 건설사 단지 인기 감소
대책 및 반응
- 국민의힘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시적 완화 제안
- 업계와 금융위원회는 DSR 완화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
- 전문가들은 DSR 완화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전문가 의견
- 김인만 소장: DSR 완화, 저금리 상품 출시, 양도세 감면 등 다양한 대책 필요
- 이은형 연구위원: 인위적 개입보다는 장기적으로 시장 흐름에 맡기는 것이 최선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대응, 그리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음
DSR 완화가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에 미치는 실제 효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완화가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에 미치는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예상되는 효과
1. 대출 한도 증가: DSR 완화로 대출 한도가 늘어나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이 더 수월해질 수 있음
2. 미분양 해소 효과 미미: 지방의 경우 주택 가격이 낮아 이미 대출 규제 영향에서 상당 부분 자유롭기 때문에, DSR 완화의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전문가 의견
-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DSR 완화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
-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위적인 공공의 개입은 오히려 시장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
근본적인 문제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의 근본 원인
1. 입지와 단지 시세 등으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 저하
2.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침체
3. 주택 매수에 따른 장점 부족
대안적 접근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대안적 접근을 제시
1. 다양한 대책의 동시 시행: DSR 완화, 저금리 상품 출시, 양도세 감면 등
2. 시장 흐름에 맡기는 장기적 접근
3. 지방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수립
결론적으로, DSR 완화만으로는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며, 보다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지방 미분양이 가장 심각한지역은?
2025년 2월 6일 기준으로 지방 미분양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대구
대구 미분양 현황
-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2674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음
- 이는 전월 대비 47.6% 증가한 수치
기타 심각한 지역
1. 전남: 2450가구
2. 경북: 2237가구
3. 부산: 1886가구
4. 경남: 1775가구
5. 제주: 1746가구
주목할 만한 점
- 대구·경북 지역의 악성 미분양 물량이 전체 미분양 가구 수의 약 30%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수준
- 대구는 2020년, 2021년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신축 공급이 집중되었던 대표적인 지역
구체적인 아파트 사례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선착순 계약자에게 축하금과 골드바 10돈(600만원 상당) 증정
-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춤
- 중도금 6회 차 중 3회 차 무이자 대출 혜택 제공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약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정부와 여당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한 DSR 규제 한시적 완화 등의 대책을 검토 중
대구 지역의 25년 26년 아파트 공급물량
2025년 공급물량
2025년 대구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10,000~11,000가구 수준으로 예상
-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384가구로 예측
-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13,120가구로 예상
- 일부 후분양 물량을 포함하면 최대 12,007가구까지 가능
이는 2024년 입주 물량(약 24,300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큰 폭의 감소가 예상
2026년 공급물량
2026년 대구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더욱 감소하여 6,000~8,000가구 수준으로 전망
- 부동산R114에 따르면 8,171가구로 예측
- 다른 자료에서는 7,034가구[6] 또는 6,413가구로 예상
특히 2026년 상반기에는 6,413가구의 입주가 예정
주목할 점
1. 공급 감소 추세: 2023년 31,825가구에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2. 적정 수요 미달: 2025년부터 대구의 연간 적정 수요인 11,824호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짐
3. 미분양 해소 기대: 공급 감소로 인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시장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4. 장기 전망 불확실: 대구시의 신규 주택사업 전면 중단으로 2028년 이후 예정된 신규 입주 물량이 없는 상황
이러한 공급 감소 추세로 인해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부터 대구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지방 미분양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지역인 대구
DSR 완화로 해당 시장이 살아나기보다는
그 지역의 공급물량과 적정수요를 파악해보는 것도 방법
여기에 주택구입부담지수도 같이 보는게 도움이 될듯
대구는 악성미분양이 많았지만 추후 공급물량이 부족한점을 감안하여
일부 시장은 회복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