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위주로 투매가 쏟아져 27일 나스닥종합지수 -2.78% 폭락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발효 =>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급락
이날 중국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하겠다고 한 것은 이달 초 부과된 10%의 관세에 추가되는 것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20%나 늘어나게 되는 셈
트럼프의 강경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소비 심리를 꺾어 미국 경제에 악재가 되리라는 전망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실적도 기술주 투매를 유발.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1% 급증했다고 발표. 하지만 월가는 엔비디아의 4분기 총마진이 감소한 부분에 주목
엔비디아에 대한 실망감이 AI 및 반도체 업종 전반을 끌어내렸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6.09% 폭락한 4,686.75로 장을 마쳤음
거대 기술기업 그룹 '매그니피센트7'도 모두 하락
이날 미국 경제 성장세는 견고했으나 고용이 둔화됐다는 지표도 나와 투심을 악화.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크게 증가해 고용시장은 둔화
<시사점>
올라도 너무 오른 미국시장. 내려갈 이유만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추진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조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기의 바로미터인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최근 10년물 국채금리는 4.27%, 3개월 국채금리는 4.33%)되면서 경기침체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매그니피센트 7을 중심으로 한 주가조정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경기부진 예상을 반영,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하락장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미국 주식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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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200177?cds=news_media_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