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송파구 아파트인 올림픽 선수 기자촌 아파트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둘러보았는데요. 단지 내에 성내천이 흐르고 있어 다슬기나 물고기도 볼 수 있고, 주변 환경이 매우 쾌적한 아파트인것 같습니다~
단지분석과 현장분위기 살펴볼게요!
입지
서울 송파구 아파트 중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 기자촌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지나갑니다.
지하철역인 올림픽공원역과 초 역세권과 더불어 올림픽공원도 인접해 있어 교통과 자연환경 모두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또한, 단지 내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어 자녀를 둔 가정에 매력적입니다.
단지
ㆍ1988년 (37년차)
ㆍ용적률 137% 건폐율 12%
ㆍ5540세대
방이동 아파트 중에서도 연식이 오래된만큼 단지 안내도가 낡아서 잘 안보이더군요 😂 이곳은 현재 37년차로 재건축 연한이 도래된 곳입니다.
시세
ㆍ34평 매매가 22억 / 전세가 7억
ㆍ64평 매매가 34억 / 전세가 12.5억
✔️ 현재 바로 옆 올림픽파크레온 금액은 34평형 약 23억 원인데요. 이 곳은 구축이지만 올림픽파크레온과 비슷한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현장분위기
방이동 아파트 올림픽 선수 기자촌은 대단지의 규모와 풍부한 녹지가 인상적인 단지입니다.
단지 중간에 성내천이 흐르고 있어서 약간 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작년 여름에 임장왔을때는 한창 성내천에서 다슬기를 잡는 가족들이 많은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아파트단지내에서 다슬기를 잡는 풍경이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ㅎㅎ
요새는 겨울이라 성내천이 전반적으로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임장하며 궁금했던 점은 단지가 워낙 크고, 성내천과 올림픽 상가 그리고 중간에 공원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서 재건축 이해관계가 많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에 따라 재건축 진행 단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지더군요.
준공된 지 37년이 지나 일부 시설이 노후화되어 녹물이 나오거나 가끔 단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올림픽 선수 기자촌 아파트는 2022년 2월에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2024년 6월 전체 5540세대 중 3850세대(약 69.5%)의 동의를 받아 송파구청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였습니다.
현재는 서울시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단계를 진행중이며 이후에 정비구역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향후 일정으로는 정비구역 지정 후 추진위원회 설립, 조합 설립 인가,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인가, 이주 및 철거를 거쳐 최종 입주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 추진위에서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추가적으로 검토중이고 신통기획 패스트트랙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건축이 진행중인 단지이지만 현수막 하나없이 깨끗했는데요. 조용조용히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현재 매매가는 다소 높지만 송파구의 우수한 입지와 단지의 특성상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는 꾸준해보입니다.
특히, 자녀 교육과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는 가족 단위의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단지였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 올림픽 선수 기자촌 임장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둔촌주공 올림픽파크레온 다녀오니까 확실히 신축이 좋았는데요 ~
이곳도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어 신축아파트로 변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