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하였으며,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소폭 오르며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장마감 후 실적 발표 기대감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양립하면서 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여 주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1% 소폭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6%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장마감 실적의 기대감이 반도체 관련 주가들의 상승시키며 S&P500 및 나스닥 지수를 이끌며 장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의 관세 정책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악화시키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나 엔비디아의 장마감 실적 발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였는데요. 과연 장마감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이 조정을 받고 있는 뉴욕 증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 시킬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
미국 기술주 주요기업 애플은 -2.70%, 알파벳 -1.50%, 테슬라 -3.96% 하락하였으며, 반면에 엔비디아 +3.67%, 마이크로소프트 +0.46%, 메타 +2.46%, 아마존 +0.73%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에 합의했다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2월 28일 양자간 관련 협정에 서명을 할 예정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엔비디아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시장의 반응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광물협정 서명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엔비디아 시장 기대치 상회 실적 발표. 테슬라 300달러 밑으로
이데일리 2025.02.27 정다슬 기자
●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93억 3000만 달러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380억 5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7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05억 달러를 기록했다.
● 순이익은 220억 9000만 달러로 이는 전년동기 112억 900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89달러로 예상치 0.84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분기 0.49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 특히 차세대 그래픽장치카드(GPU) 블랙웰과 관련해 4분기 매출 11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라울 정도로 강력했다"고 말했다.
● 전날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붕괴된 테슬라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나가 이날 3.96% 하락한 290.80 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30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24년 11월 7일 이후다.
●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됐던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에 따른 최우선 수혜주로 지목되며 몸값을 높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30% 하락했다.
● 자율주행 구제 완화 등 시장이 기대했던 수혜는 없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횡보가 오히려 테슬라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4월 2일로 연기. 유럽에는 25% 관세 부과할 계획
●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고했던 3월 4일부터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멈추지 않는다면서도, 이를 4월 2일로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 한편, 유럽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
●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평가. 백악관 관계자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3월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며, 추가적인 유예 기간 제공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 반면 러트닉 상무장관은 멕시코와 캐나다가 30일의 유예 기간을 받았다고 설명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에 대해서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를 시행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품이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이는 향후 구리에도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
2) 미국과 우크라이나, 2월 28일 광물 협정에 서명.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약속은 불확실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광물 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28일 미국 방문에 맞춰 이와 관련된 서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의 핵심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을 약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점령 저지 여부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그러한 상황에 자신이 처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 다만 루비오 국무장관은 대만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역시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3) 미국 트럼프 정부 초기의 금융시장, 경제 성장 우려를 반영하기 시작
● 규제 완화와 미국 우선주의 등 트럼프의 친성장 정책에 기반을 둔 미국 예외주의 거래는 대통령 취임 이후 퇴색하기 시작. 특히 지난주부터 모든 거래가 이전과 반대 방향을 나타내는 현상이 발생. 주가, 채권금리, 달러화지수, 비트코인 가격 등이 동시에 하락하는 등 트럼프 거래는 정권 초기부터 방향을 선회
● 이는 성장 둔화 공포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 정부효율의 대규모 연방정부 근로자 해고로 인한 소비 부진 우려, 기업 및 소비자 신뢰의 하락,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증가 등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 또한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 다만, 달러화 지수의 경우 관세 현실화 등으로 상승세 복귀 예상
4) 미국 트럼프의 관세 정책,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로 연결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던 21년 8월 이후 최대폭 하락. 아울러 설문 응답자 가운데 대부분이 트럼프의 무역 및 관세 문제를 언급. 이에 더해 2월 인플레이션 기대(연율)는 전월 5.2%에서 6.0%로 급등
● 이는 과거 인플레이션 유령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관세 효과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소비자 우려를 반영. 소비 감소가 기업 활동, 일자리, 금융시장 등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거시적으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경계
5) 금융시장, 방위 강화를 위한 공동 채권 발행 등 유럽의 새로운 변화에 주목
● 투자자들은 유럽이 국방력 증강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공동 차입 확대 가능성을 감지. 최근 방위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유럽 채권시장에서는 차입 증가에 따른 불안이 일시 증가. 하지만, 초기 투입 비용이 소규모일 가능성, 재정 준칙에서 국방비 일시 면제 논의,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채권시장은 안정세 회복
● 또한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사실도 우려를 제한. 아울러 산업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GDP가 증가한다면, 일정 수준에서 국채가 지속적으로 발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
6) 미국 하원,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안 가결
● 하원은 향후 10년 동안 세수를 4.5조 달러 줄이고 정부 지출도 2조 달러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통과(찬성 217 vs 반대 215)시키고 상원에 송부. 다만 감세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7)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 제약적 수준의 금리 필요. 1월 신규주택판매는 감소
● 보스틱 총재는 금리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한다고 언급. 한편 1월 신규주택판매는 65.7천 건(연환산)으로 전월(73.4만 건) 및 예상치(68.0만 건) 대비 낮은 수준. 이번 결과는 1/4분기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추정
8) 중국 시진핑 주석, 대내외 변화에 차분한 대응 지시. 미국에 대한 신중한 접근 시사
● 시진핑 주석은 대내외 상황이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이에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고위 관료들에게 주문. 전문가들은 이를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이에 양국의 무역 합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평가
지금까지 '엔비디아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시장의 반응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광물협정 서명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시장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의 향방에 대하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 요인은 개별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지만, 하락 요인은 정치적, 경제적인 거시적인 요인이기에 시장의 분위기를 상승으로 바꾸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개별 기업들이 실적 발표와 모멘텀은 기업별 장세로 이어질 것이며, 시장은 현재의 관세 정책, 물가동향, 소비자들의 지출 현황 등이 영향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