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포시 당동 아파트로 주공2단지 아파트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20평형대로 구성된 이곳은 3억 대의 매매가로 저렴한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방문하여 주변 환경과 단지 내부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 장단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단지 분석과 현장 분위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지
군포시 당동 아파트 주공2단지는 1호선 당정역에서 도보로 약 8~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단지 인근에 복합생활스포츠타운, 안양CC 골프장 둘레길, 당정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한 특징이 있습니다.
단지
ㆍ1997년 (28년차)
ㆍ용적률 212%, 건폐율 14%
ㆍ1000세대
난방 방식은 지역난방입니다.
시세
ㆍ21평 매매가 3억 / 전세가 2.3억
ㆍ24평 매매가 4억 / 전세가 2.9억
군포 3억대 아파트로 21평의 경우 22년 3월 4억까지 거래된 바 있으며 현재는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장분위기
실제 들러보니 생각보다 단지가 쾌적하고 관리도 잘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구축아파트인만큼 부대시설의 부족과 일부 세대의 녹물 문제에 대한 불만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고 횡단보도만 건너면 용호초, 용호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산본의 경우 10평형대가 전세2억이지만 이 곳은 20평형대 매매가가 3억대라 인근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주공2단지로 이주하는 사례도 꽤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아파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21평과 24평 매매가는 각각 3억 / 4억으로 차이가 꽤 나더군요.
이유를 체크해보니 24평형의 경우 계단식으로 방이 3개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듯 보였습니다. 참고로 21평형은 복도식이고 방이 2개입니다.
현재 주공2단지에는 재건축 이슈는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용적률이 212%로 높아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향후 고도 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이 상향된다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군포시 당동 지역은 과거부터 고도제한이 적용되어 건축물의 높이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는 주로 군사시설 보호와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조치로, 도시 개발과 재건축에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최근 군포시에서는 이러한 고도제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2024년 10월, 더불어민주당에서 군공항 주변의 고도제한을 현행 45m에서 90m로 상향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군포시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개발 제한이 완화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당동 지역의 재개발과 재건축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공 2단지 아파트의 경우 현재 용적률이 212%로 높아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용적률 상향이 가능해져 재건축의 현실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군포시는 2023년 8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기능 증진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재정비 과정에서 고도제한 완화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군포 3억대 당동 아파트 주공 2단지 임장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군포시 당동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논의와 움직임이 진행 중이지만, 이러한 정책 변화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주공2단지는 산본이나 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느낌이 있었으며 3억 대의 매매가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였습니다.
특히,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로서 실거주 목적 사람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부대시설의 부족과 상권의 거리를 고려하여 생활 패턴에 맞는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