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는 여전히 2019~2020년에 머물러 있지만, 여전히 삼성 주식이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 합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힘을 못 쓰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9년 전보다 8배 정도 올랐는데, AI 인프라가 깔리면서 바이오 쪽에 좋은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삼성전자 주식에 여전히 물려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소식을 최근에 뉴스로 듣고 후회를 하더군요. 무엇이든 뉴스나 유튜브로 소식을 들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무언가 하나의 주식에 물려있는 사람들은 본전에 팔 생각만 하거나 10만 전자만 생각할 뿐,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기회를 날려버립니다.

특정한 주식을 사거나 보유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면, 즉시 매도하고 다른 기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만 하더라도 수많은 미국 주식들은 크게 올랐는데, 우리가 잘 모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기업도 있지만 잘 아는 주식들도 정말 많습니다.

5년 동안의 수익률입니다.

애플 259.31%

엔비디아 1,890.51%

마이크로소프트 152.02%

아마존 129.94%

구글 171.15%

메타 255.15%

테슬라 658.54%

코스트코 268.15%

월마트 164.33%

넷플릭스 171.83%

팔란티어 967.26%

우버 132.92%

스포티파이 342.96%

스타벅스 42.48%

데커스 아웃도어 405.99%

비자 91.75%

버크셔 해서웨이 108.76%

나이키 -23.69%

비트코인 1,249.19%

HD현대일렉트릭 3,781.99%

삼양식품 897.8%

삼성전자 -1.69%




이 외에도 셀 수가 없습니다. 항상 주위에서 찾고, 내 전문성을 살려서 관찰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피터 린치도 어릴 때부터 딸이 애플을 쓰는 것을 보면서도 애플 주식을 사지 못했고, 엔비디아도 놓쳤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미국 주식이라고 다 오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를 창조하거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산업을 파괴하고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기업이어야 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기업이라고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가격은 ‘짧은 시간’에 급등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횡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횡보하는 시간에 팔고 떠난 뒤, 이미 급등해버린 주식을 사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삼성 주식이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고, 당장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3년 뒤, 5년 뒤, 10년 뒤 바뀌는 세상을 떠올리고, 그렇게 변화하는 곳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