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리서치, 투자 의견 상향>
투자금융 분석 기업인 울프 리서치가
넷플릭스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의 피터 수피노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종 업계 수준'에서
'시장 성과 초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1100달러입니다.
수피노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면서도 "넷플릭스의 성장성과 규모는 희소성과 가치를 보여준다"
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은
주가가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
넷플릭스의 선행 P/E는 40인데요.
이는 이 기업이 향후 12개월 동안 벌어들일 수익 대비
시가총액이 40배에 이른다는 의미입니다.
예로 알파벳(구글)의 P/E는 23이고
애플의 P/E는 30입니다.
<매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
그렇다면 이미 가파르게 성장해 온
넷플릭스가 앞으로도 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요?
피터 수피노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매출 성장률이
향후 2년 동안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면서도
"회사의 성장 전략의 확대로 인해 '완만한 둔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넷플릭스가 다각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의 수익 모델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또 그는 "자본 수익률이 좋아지고 단위 경제성이
뛰어난 점을 고려하면, 넷플릭스가 '안전 성장률'에
도달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성장률은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초기 및
중기 단계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을 때 예상되는
연간 성장률입니다.
즉, 넷플릭스가 계속해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여지가 많다는 겁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최근 6개월 이 기업의 주가는 약53% 증가하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