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달성
2. 폭스바겐과 미 에너지부 투자 유치
3.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
4. R2 플랫폼 출시,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 될까?
5.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확대, 장기적인 수익원 확보
6. 2025년 전망과 주요 리스크
7. 리비안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미국주식 연구센터입니다.
전기차 스타트업의 대표 주자인 리비안(NASDAQ: RIVN)이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리비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인데요.
그러나 2025년 인도량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리비안의 최신 실적, 핵심 성장 동력, 그리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사항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달성
먼저 리비안은 지난 4분기 동안 1억 7천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인 6천 4백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번 흑자는 차량당 생산 비용을 3만 1천 달러 절감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는데요. 또한, 트라이 모터(Tri-Motor) 모델의 판매 비중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했고, 규제 크레딧(탄소 배출권) 판매 증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리비안 CEO RJ 스캐린지는 이번 실적을 통해 리비안이 단순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폭스바겐과 미 에너지부 투자 유치
리비안은 단순히 흑자를 기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는데요.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폭스바겐과의 합작 법인(Joint Venture) 체결이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비안은 폭스바겐으로부터 총 58억 달러를 투자받게 되었고, 이를 활용해 차세대 전기차 소프트웨어와 전자 아키텍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인데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리비안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리비안은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6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확보하며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는데요. 해당 대출금은 조지아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고, 향후 R2 및 R3 모델의 대량 생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렇게 대규모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리비안이 단기적인 재정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연구 개발과 생산 확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
리비안의 4분기 실적이 인상적인 이유 중 하나는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개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인데요. 리비안은 2024년 한 해 동안 차량당 생산 비용을 3만 1천 달러 줄이며 제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합니다. 이와 동시에, R2 모델의 생산 비용은 R1 모델 대비 50%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장기적으로 리비안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리비안은 2025년 하반기에 약 한 달 동안 기존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R2 모델 생산을 기존 시설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R2 생산라인이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보다 효율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2 플랫폼 출시,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 될까?
리비안의 미래 성장성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R2 플랫폼입니다. R2 모델은 기존 R1보다 가격이 낮고 대중성을 갖춘 모델로, 보다 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리비안은 R2 모델의 시작 가격을 4만 5천 달러로 설정했는데, 이를 통해 기존 R1보다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R2 모델의 부품 조달은 95% 완료된 상태인데, 원가 절감을 위한 대규모 설계 변경이 이미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하는데요. 사전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R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리비안이 R2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품질 및 원가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면, 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확대, 장기적인 수익원 확보
한편 리비안은 전기차 제조업체를 넘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4분기 동안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은 2억 1천 4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향후 2025년에는 이 부문의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리비안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는 향후 회사의 핵심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 부문은 30% 이상의 높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어, 하드웨어 중심의 자동차 제조업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전망과 주요 리스크
리비안의 2025년 전망은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되었다. 경영진은 올해 4만 6천 대에서 5만 1천 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는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었죠.
그 이유는 몇 가지 외부적인 불확실성 때문이었는데요. 먼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금 공제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기차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리비안의 규제 크레딧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 따라 2025년 EBITDA 손실은 17억 달러에서 19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리스크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 향후 리비안은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도,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강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리비안 주가 전망
실적 발표 후 리비안의 주가는 다소 하락했습니다. 약 4.7% 하락했고, 2025년 2월 22일 기준 12.9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리비안 주가는 지난 1년 간 약 13% 상승하며 작년부터 바닥권에서 탈출하고 있는 중으로 보이는데요. 차트 자체는 나빠 보이지 않는데, 만일 전저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12달러 구간을 지켜준다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비안 주식 커버리지는 현재 총 16 명으로 매수 의견이 4명, 홀드 의견이 10명, 매도 의견이 2명입니다. 목표가 평균은 14.34 달러 정도인데요. 꽤나 의견이 갈리는 상태인데, 실적 발표 뒤에 의견이나 목표가 평균을 바꾸는 애널리스트가 등장하는지 주목을 해 봐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해 보자면, 리비안이 드디어 흑자로 전환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2025년 보수적인 인도량 가이던스와 외부 리스크 요소들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장기적으로 보면, R2 출시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클 것 같은다, 단기적으로는 최근 변동성이 높은 주식 시장 환경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분은 리비안이 흑자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R2가 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