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투자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들 합니다. 이 말은 돈이 모이는 곳에서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돈이 모이는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으로 알아야 하며,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지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 그렇게 돈은 결과론적으로 보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낮은 금리에서 높은 금리로 이동을 하지만 100% 정답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경제 및 금융의 변화로 인하여 돈의 흐름이 바뀔 수 있고, 그 흐름이 바뀌는 과정에서는 경제 및 금융 시장에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변수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어서 예상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대응으로 영역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돈의 흐름은 기본적인 경제 및 금융 공부가 뒷받침되고, 금융 투자와 같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와 금융 공부는 좀 더 어릴 적부터 하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교육 커리큘럼 때문에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이 경제 및 금융 교육까지 신경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결국 그들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야 하고, 사회 진출을 통해 자본주의 시스템을 습득해야 하기에, 경제관념을 토대로 금융 관련 공부를 통해 좀 더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것이 어쩌면 국어, 영어, 수학이라는 과목보다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획재정부에서 흥미롭게도 19일 우리나라 초·중·고(초등학생 / 중학생 / 고등학생) 대상으로 경제 이해력 조사를 했는데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네요.
조사 결과
24년도 경제이해력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초등학생(6학년 기준) 61.5점, 중학생(3학년 기준) 51.9점, 고등학생(2학년 기분) 51.7점으로 현재의 초등학생들이 중학생 및 고등학생보다 평균이 더 높게 나왔네요.
문제의 난이도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높은 학력으로 갈수록 경제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은 좋은 대학 입학을 위한 교과 과목에 더 취중 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에 '2024년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 관련하여 기획재정부의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
[ 출처 : 기획재정부 ]
1) 경제이해력 점수
초등학생(6학년 기준) : 61.5점
중학생(3학년 기준) : 51.9점
고등학생(2학년 기준) 51.7점
● 22년 대비 초·중·고 학생 모두 점수 하락
(초등학생 -3.9 / 중학생 -6.3 / 고등학생 -5.0)
● 20년 대비 소폭 상승
( 초등학생 +3.4 / 중학생 +2.1 / 고등학생 0)
● 점수 하락 원인은 설문조사 도구에 따른 응답 성실도 차이와 교육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학업 성취도 저하로 분석됨.
* 응답 성실도 차이
학생 집단면접 조사 시 설문조사 도구 : 2022년에는 종이 설문(100%)으로 하였으며, 24년에는 태블릿(78%)으로 하되 태블릿 사용이 어려운 학교만 종이(22%) 활용
→ 24년 종이 표본 점수가 태블릿보다 높게 집계되었으며(초등학생 +4.3, 중학생 + 5.5, 고등학생 +3.1) 종이 표본으로 만 22년 및 24년 비교 시 점수 하락 폭 축소(초등학생 -0.6, 중학생 -1.8, 고등학생 -3.1)
** 교육 시간 부족 : 교사 대부분이 경제교육 시간이 부족하다고 평가
(초등학생 67.1%, 중학생 51.2%, 고등학생 65.7%)
2) 학교 유형별 편차
고등학생의 경우 특목고, 일반고, 특성화고 순 (특목고 56.9점, 일반고 52.7점, 특성화고 42.2점)
3) 성별 편차
중학생은 여학생 점수가 남학생 대비 높고, 초등학생·고등학생의 경우 성별 간 유의미한 점수 차이는 없음.
4) 지역별 편차
대체로 특별시·광역시 지역 (예: 서울, 대구, 세종 등)이 광역도 지역(예: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보다 점수가 높음
5) 문항별 편차
전자상거래 등 실생활과 밀접한 문항의 정답률이 높고, 경제 기본개념·원리 등 문항의 정답률은 낮은 상황
● 중학생은 가격·수요량, 기회비용, 수요·공급, 물가 순으로, 고등학생은 경상수지, 비교우위, 정부지출, 신용카드 순으로 점수가 낮음
지금까지 '24년 초·중·고 경제 이해력 조사 결과. 초등학생 다소 높고, 고등학교 유형별로는 특목고, 일반고, 특성화고 순'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직업을 가지고 꾸준히 돈을 모아가는 것도 부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기업에 취업하고 전문직업을 갖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학생 신분으로 공부가 물론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조금만이라고 어릴 적부터 경제와 금융에 관심을 갖는다면 사회에 진출했을 때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더 현명한 방법으로 노후를 위한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11살 때부터 주식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널려 있는 코카콜라 병을 주어, 팔아서 번 돈으로 다시 코카콜라를 구매 및 판매 즉, 장사를 해서 돈을 벌었고, 그렇게 번 돈으로 주식을 처음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워런 버핏은 어린 나이에 처음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어 봄으로써, 돈의 흐름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의 그런 어릴 적 경제관념과 금융 시스템의 이해가 지금의 버크셔해서웨이의 회장이자 가치 투자의 대가로서 위치에 있게 해준 토대가 아닐까 하네요.
대한민국의 학생 여러분
공부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놀이도 열심히 그리고 경제와 금융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즐겁고 행복한 학창 시절들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