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투자자 매수세 둔화 



최근 미국 시장의 개인 투자자 매수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야 걱정이 되기 시작한 것인지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매수세가 꺽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2월 사상 최대치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그때의 주가가 바닥이라고 보고 배팅을 한 것이겠죠.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급격히 둔화되어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2월 16일 10거래일 동안 170억 달러 순매수에서 3월 30일 10거래일 동안 89억 달러 순매수로 약 48%가 급감한 수치입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의 거래는 특정 종목에 집중이 되었습니다. 


"나스닥의 테슬라 주식"이 순매수 금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최근 테슬라 매수세가 급감을 하며 전체 매수세를 떨어뜨린 상황입니다.



지금의 주식장은 위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정 개별 종목 (전기차, 베터리) 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순환매 움직임도 굉장히 빠르며, 기존의 대형 우량주에 손이 가지 않고 있는 시장입니다. 


다음에는 어떠한 장세가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러한 특정 개별 종목에 치우친 시장은 오래가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 나스닥 주봉 차트의 최근 거래량(파란색 박스 참조) 만 보더라도 유의미한 거래량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추세가 반전이 되려면 거래량이 이전 기간보다 눈에 띄게 엄청나게 터지면서 추세를 바꿔줘야 하는데 거래량은 평이한 수준 또는 오히려 평균 이하의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개미들만 열심히 산 것이라고 볼 수 있죠. 


물량 떠넘기기가 진행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관들은 공매도나 옵션 배팅 등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별 종목들을 단타로 사들이고 팔고 하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따라서 단기 추세로만 보면 기관들이 사고있는지 팔고 있는지 알 수 가 없고, 계속되는 장기 추세로 기간별로 비교를 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돈의 움직임 추세는 고수익 예적금, 단기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주식 시장에서는 점점 돈이 떠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