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콘텐츠 '8년 족쇄'…中, 한한령 푼다

짧은 요약.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는 한국과의 문화 교류를 전면 재개해 산업 피해를 줄이고, 양국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전망임.

1. 중국 정부는 2017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내린 한한령을 8년 만에 해제하고, 5월부터 민간 문화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하는 등 상반기 내 전면 문화 개방을 추진할 계획임.

2. 공식적으로는 한한령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지만, 실제로는 한국 드라마, 영화, 게임, K팝 공연 등 콘텐츠 유통을 철저히 제한해 왔음.

3. 중국 정부는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주변국과의 우호 조치를 통해 한국과의 문화 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음.

4. 한한령 해제는 2017년 당시 연간 15~22조원에 달하는 한국 콘텐츠 산업 피해를 줄이고, 국내 관련 산업에 혜택을 줄 전망임.

5. 이러한 조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중국이 우호 외교로 전환하며 내수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됨.



2. 네이버 "생성형 AI 이용해 우버형 헬스케어 내놓을 것"

짧은 요약.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생성형 AI와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및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전망임.

1.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장은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우버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여, 환자에게 병원 추천 등 맞춤형 의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 네이버는 지난해 베타버전 ‘네이버케어’를 공개하며, 증상 입력 시 예상 병명과 가까운 진료 병원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통해 의료 분야 혁신을 꾀하고 있음.

3. 이번 ‘2025 한경 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투자사가 참석해 바이오산업 동향과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함.

4.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하락과 초고령화 위기 속에서 바이오산업이 돌파구가 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략 기술화의 중요성을 역설함.

5. 유한양행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FDA 허가를 받은 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선보이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개발을 통해 R&D 선순환 구조 확보에 나설 계획임.

6.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은 렉라자 후속 신약으로 비만 치료제, 알레르기 신약 등 추가 후보물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7. 유한양행은 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 재원을 확보하고, 향후 로열티 수입 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전망임.

8. 이번 포럼은 AI와 바이오산업의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화 전략을 공유하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됨.



3. 트럼프 "車 관세 25%"…韓수출 9조 날아갈판

짧은 요약.

미국의 25% 관세 정책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국내 생산 기반 축소를 초래할 중대한 위협임.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반도체와 의약품에는 25% 이상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힘.

2. 이 조치로 한국산 자동차 수출이 연간 9조원 이상 줄어들 위험이 제기되고 있음.

3.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등 주요 완성차업체의 미국 수출 물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큰 타격 우려가 큼.

4. 관세 부과 시 ‘메이드 인 코리아’ 차량 가격은 관세율만큼 인상되어,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전망임.

5. 국내 업체들은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어려워 이익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6. 신용평가사 S&P는 관세 20% 적용 시 현대차·기아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최대 19%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함.

7.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해 조지아주 HMGMA의 생산능력을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늘릴 계획임.

8. 하지만 미국 현지 생산 확대는 국내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부품·소재 협력사 등 자동차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

9. 특히 한국GM은 미국 수출 비중이 84%에 달아, 현지 생산 전환 시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

10. 이러한 초고율 관세 부과는 미국 내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으로 보임.



4. 정부, 日·中 열연강판 '반덤핑 조사' 착수

짧은 요약.

정부의 이번 반덤핑 조사는 외국산 저가 열연강판으로 교란된 국내 철강 시장을 안정시키고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1. 국내 철강업체들은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이 국내산보다 10~15% 낮은 가격에 공급되어 시장 교란과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정부에 반덤핑 조사를 요청함.

2. 현대제철 등 주요 기업이 제기한 반덤핑 사안을 검토한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함.

3. 현재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의 유통 가격은 t당 약 71만4000원으로, 국내산 가격(81만5000원)보다 12.4%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음.

4. 덤핑 판정이 내려지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어 외국산 열연강판 가격이 국내산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며, 이는 국내 철강업체의 경쟁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임.

5. 통상 조사 착수부터 최종 결론까지 1년 이상 소요되지만, 큰 피해가 예상될 경우 3개월 내 예비판정 형태로 관세를 즉각 부과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