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극적인 투자 심리를 보였는데요. 이 와중에도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4%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0.07%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인텔의 큰 폭상승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은 대만의 TSMC와 브로드컴이 각각 인텔의 일부 사업 부문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16.06%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을 대표하는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애플 -0.05%, 아마존 -0.89%, 알파벳 -0.57%, 테슬라 -0.49%, 메타는 -2.80% 하락하며 20일 연속 상승 랠리가 멈추었습니다. 반면에 엔비디아는 +0.40%, 마이크로소프트 +0.30%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및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면서 기나길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의 반발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S&P500 지수 사상 최고가 경신, 경영난 인텔 급등, 미·러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의체 구성 합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ㅎ야부 ]


1) 미·러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 유럽의 반발은 증폭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다룰 고위급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고, 이에 관련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 미국 국무부는 양국이 고위급 팀을 조성하여 영속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서로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능한 신속하게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양국의 주재 대사가 서로 임명될 것이라고 밝혀, 외교관계가 회복될 것임을 시사. 또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시도가 현 상황의 주요 요인인데, 미국이 러시아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 또한 언론들은 서방의 對러시아 제재 완화도 논의된 것으로 추정

● 점령지 영토 인정과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등 주요 사안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으나, 고위급 협의체 구성 합의 자체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음을 의미.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이라고 표현한 것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의 불법 침략으로 규정한 것에서 물러서 향후 원만한 회담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

● 이에 더해 양국은 분쟁 종식을 통해 발생할 역사적인 경제 및 투자 기회와 상호 지정학적 이익을 위한 미래의 협력 기반 마련에 합의했다고 발표. 그러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관련이 깊은 유럽 국가들은 협상에서 배제된 사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

● 다만 미국 루비오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수용 가능해야 한다고 밝혀 이들의 참가 혹은 의견 반영이 가능하다는 신호 발신


2) 연준 주요 인사, 당분간 제약적 정책 기조 유지. 과도한 관세정책 반영은 불필요

●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진전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현재의 제약적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경제와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황이지만, 인플레이션 관련하여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첨언

● 연준의 윌러 이사는 통화정책 결정 시 정부의 관세 조치를 과도하게 고려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 피력. 또한 국채금리 상승은 재정적자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진단


3) 미국 채권시장, 인플레이션 전망 관련 경고 신호를 발신




● 미국 국채시장은 전 세계 통화 비용 설정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 채권시장에서 2년물 국채 금리와 물가연동채 금리의 차이인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2월 14일 기준 3.17%)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연간 3.0%) 대비 높은 수준.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물가상승 가속화를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

● 10년 및 30년물의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도 연준의 금리인하 의사 표명 및 완화 결정(각각 23년 3월, 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이는 트럼프 정책에 따른 물가 전망 상향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 미시간대학에서 조사한 1월의 5~10년 인플레이션 전망(3.3%로 08년 6월 이후 최고치)도 이러한 우려가 내재


4) 미국의 끝없는 무역 전쟁, 결국 재앙을 초래할 소지

●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와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지만, 이러한 정책의 목표는 불분명. 18년에 실패했던 철강 관세 정책을 재도입하면서 소비자 부담 증가와 기업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불공정 무역 피해를 주장하며 강압적 요구를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논리도 설득력이 부족

● 더욱이 상호관세를 단순한 관세율 조정이 아닌 보조금, 규제장벽 등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의 확대 적용을 시도하여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러한 무모하고 대립적인 접근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무역체계가 붕괴되고 동맹관계가 약화되는 한편, 자국의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불확실성에 직면할 소지


5) 미국 트럼프의 국부펀드,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 고려 시 설립 추진할 필요

●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판 국부펀드 설립 행정명령 이후 회의론이 제기. 일각에서는 현금 부족으로 기금 조성이 어렵다고 지적. 그러나 당국은 실제로 10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기축통화 발행국으로서 자금조달도 용이

● 아울러 신설될 국부펀드는 단순 포트폴리오 투자가 아닌 AI, 기술기업 등 전략적 분야에 집중할 계획. 연 10% 수익률 가정 시 국부펀드는 20년 후 13.4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이를 고려할 때 국부펀드 설립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요구


6) 골드만 삭스, 연말 금 목표 가격을 상향. 중앙은행의 매입 확대 등을 반영


● 연말 금 가격 목표를 온스당 3100달러로 제시하여 이전(3000달러) 대비 상향.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매월 50톤에 이르고 ETF를 통한 매입도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 또한 투기적 수요가 더해지면서 온스당 3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시

7) 호주 중앙은행, 4년 만에 금리 0.25%p 인하. 추가 인하에는 신중

●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25%p 낮추고(4.35% → 4.10%),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가까워졌고 인플레이션도 상당 수준 떨어졌다고 평가. 하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어 추가적인 완화 조치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고 강조

8)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4개의 적합한 이유와 1개의 걸림돌 존재

금년 항생테크지수는 23% 급등하며, 나스닥100지수의 5.3% 상승을 크게 상회. 5년간 정부 규제 조치 등에 환멸을 느낀 글로벌 투자자들은 현 상황에서 중국 대형 기술주 투자를 고민.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다음의 4가지 사안을 고려할 필요

● 첫째, 경기침체 탈피를 위해 기술력(일자리 창출에 필수)의 필요성을 인식한 지도부의 태도 변화(시진핑과 기술기업 경영진 회동 등) 규제 완화 가능성. 둘째, 저비용 DeepSeek의 기술력 확인으로 투자자들의 미국 예외주의 탈피 및 포트폴리오 변경 가능성. 셋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 등 지정학적 여건 개선될 여지

● 넷째,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와 이에 따른 유동성 증가 예상 고려 시 거시경제 여건도 유리한 상황. 다만, 1개의 장애물도 존재. 중국 시장은 여전히 경쟁의 수준이 매우 높은데, 이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뿐 아니라 기업 이익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


지금까지 '미국 S&P500 지수 사상 최고가 경신, 경영난 인텔 급등, 미·러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의체 구성 합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증시에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제약적인 수준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주가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도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정책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좌지우지되고 있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