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SMC 日 공장' 쉴 새 없이 돌아가는데…"한국 어쩌나"
짧은 요약.
TSMC의 성공적 공장 건설과 가동은 규슈를 ‘실리콘 재팬’으로 탈바꿈시키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재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1.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위치한 TSMC 제1공장이 지난해 2월 24일 개소하여 12~16나노미터 반도체를 양산, 소니그룹 등 주요 고객에 납품 중임.
2. TSMC 1공장은 평소 5년 걸리는 공사 기간을 20개월 만에 완성했고, 가동 시작 10개월 만에 본격 양산에 돌입함.
3. TSMC는 1공장 옆에 2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6나노미터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2027년 말 가동 계획임.
4. TSMC의 진출로 기쿠요마치 일대는 원래 양배추밭이던 모습에서 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급변하고 있음.
5. 일본 정부는 TSMC 유치를 위해 1공장 건설비의 절반에 가까운 4760억 엔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적극 나섰음.
6. TSMC 효과로 소니, 도쿄일렉트론, 미쓰비시전기, 후지필름 등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규슈 전역으로 몰려들어, 투자 건수가 100건을 돌파하고 총 투자액은 5조 엔을 넘었음.
7. 규슈 지역에서는 반도체 후공정, 소재, 장비 등 관련 신·증설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파친코장 등 기존 시설도 반도체 부품 생산 공장으로 전환되고 있음.
8. TSMC 공장의 가동과 인근 2공장 착공은 지역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도 큰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지역 인프라 개선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짐.
9. 한편, 한국 반도체산업은 주 52시간제 예외 도입 등 입법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일본은 TSMC 유치를 통해 반도체 부활을 모색하고 있음.
10. 규슈 지역의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확대될 전망이며, TSMC 프로젝트는 지역 전반에 산업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됨.
2. 김문수 "입법·사법·행정부 모두 기득권 노조만 과보호"
짧은 요약.
김문수 장관의 발언은 노동시장 불평등과 고용 경직성을 해소해 젊은이와 노동 약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중심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함.
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재 시스템이 대기업 정규직 상위 12% 기득권 근로자에게 과도한 혜택을 제공해 노동 소득을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함.
2. 장관은 5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가 354만 명에 달하는 반면, 노조 가입자는 300만 명보다 적어 노동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함.
3. 사법부가 노조가 있는 대기업 사업장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판결만 내놓고 있어, 노동시장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고 주장함.
4. 정년 연장으로 인한 고용 경직성이 청년 취업 기회를 저해하고 있으며, 고용 유연성을 높여 인력 교체를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언급함.
5. 반도체 연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 문제에 대해, 초기 시늉은 보였지만 노동계 반발로 결국 철회된 점을 비판함.
6. 최저임금 결정 방식과 임금체계의 경직성 개선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임.
7. 기업을 적대시하는 반기업 법안 대신, 기업이 중심이 되어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균형 있는 노동개혁을 촉구함.
3. 지갑 여는 시니어…세계 소비시장 지각변동
짧은 요약.
고소득 시니어들이 주도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교육, 여행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며, 세대 간 소통과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
1. 일본 대형 부동산 회사 휴릭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클럽 니혼바시는 긴자의 20층 빌딩 내 회원제 라운지로, 60세 이상 고소득 시니어 전용으로 운영되며 높은 가입비와 월 이용료를 받음.
2. 라운지 내부는 고급 소파, 카페테리아, 마사지실, 수면 공간, 산소 캡슐, 음악감상실,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음.
3. 일본 시니어 세대, 특히 60세 이상의 부유층은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소비하며 여행·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
4. 일본 최대 시니어 여행 전문업체 클럽투어리즘은 3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며, 헬기, 크루즈 등 고가 여행 상품과 75세 이상 초고령자를 위한 ‘천천히 걷는 여행’을 운영하고 있음.
5. 일본 최대 여행사 JTB도 부유층 시니어를 겨냥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음.
6. 일본 내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25% 이상을 차지하며, 이들의 소비와 금융자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시니어: 65세 이상 고령자를 의미함.
7.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와 같은 대학들은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BRC) 모델을 도입해, 은퇴자들이 대학 출입증을 활용하여 강의실,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있음.
* UBRC: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의미함.
8. 이러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교육, 여행 프로그램은 고소득 시니어의 소비력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9. 고소득 시니어들은 전통적인 노인 이미지를 탈피해, 경제와 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음.
10. 일본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시니어 대상 고급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확산되면서, 고령 소비자들이 경제 및 사회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
4. 머스크, AI '그록3' 공개…"2년내 스페이스X 탑재"
짧은 요약.
그록3의 우수한 성능과 머스크의 향후 계획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머스크 제국의 전방위적 확장을 예고함.
1. 일론 머스크는 2년 내에 xAI가 개발한 ‘그록3’ 인공지능을 스페이스X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2. 그록3는 엔비디아 GPU H100 10만 개를 사용해 2억 시간 동안 데이터를 학습,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주장됨.
3. AIME 2024 문제 평가에서 그록3는 딥시크 V3(39%)와 앤스로픽 클로드 3.5 소네트(26%)를 제치고 52%의 정답률을 기록함.
4. 과학 벤치마크 ‘GPQA’에서는 그록3가 75%의 정답률을 달성하여 경쟁 모델들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임.
5. 머스크는 그록3 기반의 연구자용 에이전트 ‘딥서치’를 공개하며, 이를 통해 전문가들이 검색 작업을 1시간 대신 10분 만에 마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함.
6. xAI는 그록3를 X 유료 멤버십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계획임.
7. ‘그록’이라는 명칭은 머스크가 어릴 적 읽은 SF 소설에서 유래했으며, ‘완전히 흡수하고 하나가 되는 깨달음’을 의미함.
8. 머스크는 오픈AI와 샘 올트먼과의 경쟁 구도를 언급하며, 오픈AI의 영리 추구에 대한 비판과 함께 AI 계열사 인수 제안 배경을 재차 강조함.
9. 머스크는 약 1주일 후 그록3에 음성 어시스턴트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며, 2년 내 스페이스X에 그록 AI를 적용하겠다고 덧붙임.
10. 업계 관계자들은 그록3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머스크의 X, 뉴럴링크, 스페이스X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해 제국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