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3개월 무역적자 : 1분기만에 작년 절반 규모의 적자 



3월의 무역지수마저 적자로 나왔습니다.



25년만의 13개월 적자이며, 1분기 (3개월) 적자 규모가 작년 적자의 절반 가까이 도달한 것입니다.


문제는 수출이 전년 대비 13.6% 로 크게 감소를 한 것입니다. 


수출 실적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수출 뿐 아니라 수입도 6.4% 감소한 수치로 나왔는데, 에너지 수입이 원유 등의 가격 하락으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긴 했겠으나, 수출 부진으로 인한 재고율 증가 및 생산량 감소 등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중국 수출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은 33.4%가 감소하였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21%나 감소하였습니다. 


중국에 이어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도 세계 경제 둔화로 인하여 수출입 모두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한국의 무역수지는 계속해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문제는 이러한 무역수지 적자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악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더 이상 한국의 제품이 필요가 없어지고 자가 생산을 통해 충당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부분.


2. 미국으로의 핵심 주요 산업 생산시설의 대규모 이동 (반도체, 전기차, 베터리 등) 



따라서 탈 세계화, 공급망 재편의 이슈를 대비하여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탈피하여 구조를 개선해야 하는데 이미 매우 늦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2년 안에 반도체 업황이 돌아온 들 한국이 혜택을 볼 수 있을까요? 



미국에 생산될 예정인 한국 기업의 반도체 공장은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의 살을 찌워줄 것이며, 한국 수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이 경기 침체 (2분기 연속 GDP 성장률 마이너스)를 맞게 되는 시기가 불과 한 분기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여지는데, 한분기만에 물가가 잡힐리도 없으니 2분기에는 완연한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에 돌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올해 1월과 3월 (1분기) 마이너스 돌입)  




[대한민국 GDP 성장률 : Trading Economics] 





한국에 엄청난 먹구름이 가시권안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여러분들도 갖고 있는 자산 관리 잘 하시고, 특히 주식 등의 금융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안전자산으로 옮겨놓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