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 (자료 : 연합뉴스>
- 국내 로봇 기업과 소프트웨어(SW) 업체가 참여하는 K휴머노이드 로봇 연합이 정부 주도로 출범 준비
- 2월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얼라이언스(가칭)’ 발족을 준비 중 : 로봇 완제품을 제조하는 대기업과 로봇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AI 모델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등이 참여 대상
- 주된 목적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기업들이 한데 모여 효율적으로 제품을 상용화하는 방안 모색
[55조 시장, 골든타임 놓치면 미중에 종속]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상당히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
위기감이 더욱 커지는 것은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기 때문 :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옵티머스’ 1000대를 자사 공장에 투입하고 내년부터는 외부 판매. 피규어AI는 2029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10만 대를 공급한다고 발표. 중국 유니트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바로 매진. G1은 판매가가 9만 9000위안(약 2000만 원)에 불과
관련 업계에서는 막대한 투자를 통해 점차 생산 비용이 낮아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물류 분야를 시작으로 헬스케어·서비스 산업 등에 빠르게 도입될 것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30년 기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은 4만 대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 보급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2040년 800만 대, 2050년 6300만 대로 규모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35년까지 38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전망
일론 머스크는 ‘2040년 까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억 대’까지 이를 것이며, 인간과 로봇의 비율이 2:1을 넘을 경우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출하량이 200억 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
<시사점>
미래사회의 중심이 로봇임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로봇은 몸체는 있지만 두뇌는 없었는데, 지난해 챗GPT로 발현된 인공지능의 혁신은 로봇에게 뇌를 마련해 주었다고 하겠습니다. 단순한 로봇과 생각하는 로봇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로봇은 한 가정의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들의 생활을 보조해주고, 대화해 줍니다. 어린 아이들의 말상대도 해주고 어학연수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 로봇이 체득한 정보는 때로는 공유할 수도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해 나갈 것이 분명합니다.
로봇산업에 대한 경쟁력이 미래사회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미중일의 로봇산업에 비해 한국이 뒤쳐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이 발족할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이차전지, 조선, 방산, 전자 등에서 보여주었던 한국의 기술력을 또한번 발휘해서 K로봇의 기적을 탄생시켜야 하겠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휴림로봇, 로보티즈 등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유일로보틱스는 너무 높아져 지금 잡기에는 가격대가 높은 것 같습니다. 아직 덜 오른 것이 두산로보틱스, 로보스타, 뉴로메카, 엔젤로보틱스, 유진로봇 등으로 보여집니다. 3월 공매도가 재개되면 그동안 가격이 상승했던 로봇주가 일차적 타겟이 될 전망입니다. 공매도로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면 재진입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로보티즈, 엔젤로보틱스는 수익실현 했으며, 지금은 뉴로메카를 조금 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1/0004451564?date=20250218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1/0004451553?date=20250218
https://iting.co.kr/insight-china-humanoid-robot-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