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역사 및 영유권 변화-

원주민 정착: 알래스카에는 원주민들이 오래전부터 거주함.

러시아 모피장사꾼 진입: 1759년, 러시아 모피장사꾼들이 알래스카에 진입하여 원주민들을 이용해 모피를 채집함.

스페인 원정: 1775년부터 스페인이 알래스카에 원정대를 파견하며 영유권을 주장함.

그러나 러시아와 특별한 충돌 없이 양국 모두 전쟁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함.

스페인의 철수: 1819년, 스페인은 알래스카 지역(북위 42도 이북)을 미국에 넘기고 철수함.

러시아의 관심 전환: 당시 러시아는 알래스카보다 지중해 출구 확보에 더 집중했음.

오스만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크림반도를 확보한 후, 해군 양성과 지중해 진출에 주력함.

크림전쟁 및 패전: 1853~1856년 크림전쟁에서 러시아와 오스만+영국, 프랑스 연합군이 충돌함.

1855년, 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가 폐렴으로 사망하며 전쟁 의지가 약화됨.

전쟁 결과, 러시아는 50만 명, 오스만제국 17만 명, 프랑스 10만 명, 영국 2만 명의 병사가 사망함.

패전 후 파리 강화조약으로 국경이 전쟁 이전 상태로 원복되고, 흑해 함대 해산 등 큰 피해를 겪음.

미국의 알래스카 매입: 이같은 상황에서 알래스카는 러시아가 신경 쓰기 힘든 먼 지역의 가치 없는 영토로 평가됨.

미국은 러시아에 알래스카를 사겠다는 제안을 던져, 협상 결과 720만 달러(약 1000억 원)를 받고 매입함.

당시 미국 언론은 이를 ‘슈어드의 어리석은 짓’으로 비판함.

의회 승인도 하원의 반대로 1년 이상 지연된 후 113대 48로 승인되어 매입이 완료됨.

미국 내 알래스카 현황: 알래스카는 남한의 17배 면적을 가지며, 약 7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해 미국 50개 주 중 인구가 가장 적은 주임.

아직 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대중교통은 알래스카 공항 중심, 피자 배달도 경비행기로 이루어짐.

-경제적 가치 상승 및 천연자원 개발-

금광 발견: 1896년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어 알래스카의 경제적 가치가 상승함.

1925년, ‘찰리 채플린의 황금광 시대’가 형성됨.

유전 및 천연가스 발견: 1967년 북극해 쪽 *프루도베이에서 천연가스가 나오기 시작하고, 1968년 북미 최대 유전이 발견되어 가치가 급상승함.

유전은 북극 해안에 위치해 유조선 접근이 어려워 송유관 건설 필요성이 대두됨.

*송유관 및 원유 생산: 1977년, 프루도베이에서 알래스카 남단 *발데즈까지 1278km의 알래스카 종단 송유관(TAPS)이 완공되어 원유 생산이 본격화됨.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필요성: 프루도베이에는 유전보다 천연가스가 훨씬 많이 매장되어 있으나, 기존 송유관으로는 운송이 불가능해 별도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이 요구됨.

*송유관(TAPS): Trans-Alaska Pipeline System, 알래스카 종단 송유관을 의미함.

*프루도베이: 알래스카 북부에 위치한 북미 최대 유전 지역.

*발데즈: 알래스카 남단의 부동항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의 거점.

-개발 제한 및 정책 변화-

연방정부 규제: 알래스카 주정부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연방정부는 환경 보호 등을 이유로 승인을 지연시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날 '알래스카 천연자원 개발 촉진 행정명령'에 서명함.

바이든 정부가 제한했던 2800만 에이커 규모의 알래스카 및 북극해 석유·천연가스 개발을 승인함.

지역 주민 및 정치인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를 대환영함.

-파이프라인 건설 및 LNG 수출 전망-

파이프라인 건설: 알래스카 발데즈까지 천연가스를 수송할 1200km 이상의 파이프라인 건설 필요.

예상 건설 비용은 440억 달러(약 6160억원)임.

수출 대상 및 운송: 북극해에서 발데즈까지 파이프라인이 건설되면, 알래스카산 천연가스는 극동아시아(한국, 일본, 대만, 중국)에 최적의 수출 대상이 됨.

알래스카 발데즈에서 부산항까지 해상 항로 거리는 약 6000km, 반면 카타르에서 부산항까지는 약 9500km임.

LNG 수출 전망: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간 약 2천만 톤의 LNG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한국의 연간 LNG 수입량은 약 4,700만 톤, 일본은 약 6,590만 톤임.

천연가스 매장량: 북극해에는 아직 채굴되지 않은 천연가스가 4조㎡ 이상 매장되어 있어 추가 공급도 가능함.

미국의 전략: 상원의원 댄 설리번은 한국·일본·대만이 알래스카산 LNG를 도입할 경우 미국 군함의 호위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

미국은 알래스카산 LNG 수출을 통해 연간 무역적자를 10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한국의 참여 기회: 한국은 파이프라인 건설사업, 천연가스를 LNG로 변환하는 인프라 구축, LNG 운반선 수주 등에서 참여 가능함.

LNG 운반선은 한국과 중국이 주도하나, 미국은 LNG 운반선 주문 시 중국 대신 한국 업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음.

-정리 및 핵심 쟁점-

역사적 가치 및 매입: 알래스카는 원주민 거주지에서 시작해 러시아, 스페인 등 여러 세력의 관심을 받았으나, 전쟁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되어 미국에 매입됨(720만 달러, 약 1,008억원).

경제적 가치 상승: 1896년 금광, 1967년 천연가스, 1968년 유전 발견 등으로 가치가 급상승함.

1977년 송유관 완공으로 원유 생산이 본격화됨.

현대 개발 및 수출 전망: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알래스카 및 북극해 자원 개발이 촉진됨.

파이프라인 건설과 LNG 수출이 극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에너지 협력 및 무역적자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임.

-결론-

알래스카는 초기에는 경제적 가치가 낮게 평가되었으나, 금광, 유전, 천연가스 발견 등으로 급격히 가치가 상승함.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알래스카 자원 개발이 촉진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 건설과 LNG 수출은 극동아시아와의 에너지 협력 강화 및 미국 무역적자 개선에 중대한 역할을 할 전망임.

※메르님의 블로그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 요약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