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50년 만에 드디어…'100조 잭팟' 기적 이뤄냈다
짧은 요약.
K방산 전성시대는 글로벌 방위비 증액과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한국 방산 기업들이 장기간 성장 동력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음.
1. 국내 7대 방산 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의 수주 잔액이 작년 말 기준 105조6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함.
2. 이들 기업의 수주 잔액은 2023년 대비 11.7% 증가했으며, 2021년과 비교해 3년 만에 두 배 수준에 이르러 3~5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임.
3. 방산 수출액은 2020년 30억달러에서 지난해 95억달러로 급상승하여, 전통 무기 수요 증가와 공급 제한 속에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
4. 국내 방산기업들은 육·해·공 전 분야에서 수출 영역을 확대하며, 동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음.
5.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주포 K-9은 현재 1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2023년 호주 주문을 따내는 등 해외 수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6. KAI,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등도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
7. 이들 7대 방산 기업의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은 총 19조6803억원에 달하며, 해외 주문 비중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8%, 현대로템 65.5%, KAI 56.3%로 매우 높음.
8. 해양 방산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코리아 원팀’을 구성해 캐나다와 폴란드 함정 수주에 도전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음.
9. 미국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미국 군수시장 확대에 힘입어, LIG넥스원,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미군 관련 수출 계약 및 신제품 진출 전략을 추진 중임.
10. 전반적으로 K방산 기업들은 글로벌 군비 확장과 방위비 증액에 따른 수요 증가 속에서 수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음.
2. 문화·소비 新인류…'파워시니어'가 온다
짧은 요약.
파워 시니어의 등장과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 모델은 전통적인 노인상을 탈피하며, 경제와 문화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됨.
1. 강원 인제 한계령베이스캠프에서 은퇴한 서울대 교수들이 주도한 세미나가 열려, 멸종위기종 산양의 집단 폐사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함.
2. 인근 한계리 산벗마을의 귀촌 주민들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함.
3. 전 세계적으로 경제력과 교육 수준이 높은 ‘파워 시니어’가 소비와 문화의 주체로 부상하며, 건강과 취미,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출함.
4.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막대한 자산을 보유해 시니어 소비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5.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캠퍼스 내 UBRC 모델 '미라벨라 앳 ASU'에서는 은퇴자들이 대학 출입증을 통해 강의실, 도서관, 체육관 등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대학생과 활발히 교류함.
* UBRC: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의미함.
6. 미라벨라와 같은 모델은 평생교육 및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은퇴자들이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음.
7. 상위 1% 부자를 위한 ‘서드홈익스체인지’ 등 부동산 교환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시니어들의 여행·휴가 문화와 소비 패턴에도 큰 변화를 가져옴.
8. 이처럼 파워 시니어 현상은 은퇴 후에도 경제와 문화에 적극 참여하는 새로운 소비자 및 사회 구성원으로, 글로벌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임.
3. 野 ‘52시간 몽니’에 … 반도체특별법 무산
짧은 요약.
이 대표와 민주당의 입장은 국가 반도체 지원과 성장 촉진을 주장하면서도, 노동계 반발 우려로 인해 주 52시간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을 외면해 친기업 행보와 입법 추진 사이에서 모순된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 여당과 업계로부터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1. 더불어민주당은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소득·고학력 근로자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도입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노동계 반발을 의식한 결과로 분석됨.
2. 반도체 지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공감대는 있으나,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반도체특별법에 담을지 여부에서 여야가 의견이 크게 갈림.
3. 국민의힘은 연구개발(R&D) 인력이 주 52시간제에 묶여 경쟁력이 약화된다고 주장해 예외 조항 도입을 요구하는 반면, 민주당은 예외 인정이 주 52시간제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반대함.
4. 이재명 대표는 당내 토론회에서 특정 산업 R&D 분야 고소득 전문가 동의 하에 예외를 부여하는 방안을 시늉했으나, 강한 노동계 반발에 직면하자 결국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은 반도체특별법에서 외면함.
5.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은 근로기준법이나 고용노동부 고시 등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함.
6. 여야는 오는 20일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 논의를 이어가겠지만, 예외 조항에 대한 합의가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됨.
7.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친기업 행보를 보이면서도 우클릭 시늉만 하는 등 입법 의지를 실질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함.
8.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친기업 정책과 반도체 지원을 내세우면서도, 노동계 반발을 고려해 주 52시간제 예외 도입은 철회하는 모순된 입장을 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