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 가문 간 정치 경쟁-
가문 분열: 필리핀은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을 각각 지배하는 두 주요 가문이 경쟁하고 있음.
성향 차이: 남부(남주지역)를 오랫동안 지배하는 가문은 *화교 출신으로 친중 성향이 높음.
북부(북구지역)를 지배하는 가문은 친미 성향이 높음.
*화교: 중국계 이민자로, 대체로 중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집단.
-주요 정치 인물 및 미중 드림팀 대선-
정치 지도자: 전 대통령 두테르테는 필리핀 남부의 화교 가문 출신임.
현 대통령 마르코스는 북구 가문 출신임.
대선 드림팀 구성: 두테르테의 딸과 마르코스의 아들을 대통령·부통령 후보로 내세운 *미중 드림팀이 치른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이로 승리함.
*미중 드림팀: 미·중 양국의 영향력을 상징하는 의미로, 두 주요 정치 가문이 각기 다른 외교 성향을 대표하여 구성된 팀임.
-두테르테·마르코스 가문 갈등과 부통령 탄핵 사건-
정치적 약속과 갈등: 마르코스 대통령은 중국인 비자를 취소하고 미국과 가까워지며, 두테르테 가문을 자극함.
이전에 봉봉 마르코스는 두테르테의 딸에게 국방부장관 임명을 약속했으나, 대신 교육부장관에 임명해 약속을 어김.
시위와 탄핵: 두테르테는 자신이 지배하는 남부지역의 독립 요구 및 마르코스의 약속 불이행에 대해 보복을 다짐하며 시위를 주도함.
1월 13일, 두테르테 주도의 반정부 시위에 전국에서 150만 명의 시위대가 몰림.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회견 중 자신을 겨냥한 암살 계획이 있다고 아래와 같이 발언
'나를 겨냥한 암살 계획이 있다. 만약 내가 살해당하면 (내 경호원게게) 마르코스 대통령, 리자 아라네타 영부인, 마틴 로무알데스 하원의장을 죽이라고 했다. 농담이 아니다'
이 영상이 필리핀 전역에 퍼지며 탄핵 논란이 일어나고, 2025년 2월 5일 하원 306명 중 215명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의결됨.
-두테르테 정부의 대외 정책 및 인권·범죄와의 전쟁-
대외 관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취임 초 미국과의 거리를 두고 중국과 가까워지려는 모습을 보였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초, 두테르테는 트럼프와 친밀감을 나타냈으나, 트럼프는 인권 문제 등으로 거리 두었음.
범죄와의 전쟁: 두테르테는 부패 척결과 범죄 근절을 명분으로 경찰에게 즉결 처형권을 부여하고, 사설 조직 ‘다바오 척살대’를 운영하여 수천 명의 범죄자를 처형함.
이 과정에서 경찰의 부패로 인해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 사건과 비무장 청소년 총살 등의 인권 문제가 국제 이슈로 부각됨.
-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기지 협상 및 역사적 관계-
미군 기지 역사: 필리핀은 1898년 스페인과의 전쟁 이후 미국의 식민 지배를 경험하며 미군 기지를 제공받음.
1946년 해방 후에도 미군이 재주둔하였고, 한국전쟁 등 이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함.
*상호방위조약: 양국이 서로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체결하는 군사 동맹 협정임.
기지 사용료 협상: 필리핀 정부는 미국과의 기지 사용 합의서를 개정하려 했으며, 결국 미국은 2억 3천만 달러(약 3220억원)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3억 6천만 달러(약 5040억원)의 경제원조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함.
기지 사용기간도 단축됨.
-미군 기지의 중요성 및 EDCA 체결과 강화 조치-
미군 기지의 역할: 클라크 공군기지와 수비크 해군기지는 서태평양 및 인도양에서 미군 전력을 지원하는 전략적 요충지였음.
필리핀에는 약 6만 8천명의 국민이 미군 기지에서 고용되고, 1만 5천명의 미군 장병과 군인 가족이 거주하며 연간 5억 3천만 불의 소비가 발생함.
EDCA 체결: 2014년, 미국과 필리핀은 *EDCA(Enhanced Defense Cooperation Agreement)를 체결하여 미군 항공기와 군함을 필리핀 내 일부 기지에 배치할 수 있게 함.
*EDCA: 인도주의 및 해상 안보 목적으로 미군이 필리핀 내 제한된 시설을 사용하는 협정.
2023년 2월,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에 필리핀의 4개 군사기지 사용 허가를 내줌.
-필리핀의 미중 외교·군사 전략 변화와 향후 전망-
전략적 중요성: 필리핀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여 미군의 군수·공습 기지로서 전략적 가치가 큼.
중국은 필리핀 해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민간 어선 위장 선박을 다수 투입하며 영유권 분쟁을 벌임.
*배타적 경제수역(EEZ): 한 국가가 해안선에서 일정 거리에 걸쳐 독점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해역임.
외교 역학: 미국과 필리핀은 상호방위조약을 통해 긴밀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함.
필리핀 내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이 상원 통과되면, 필리핀은 더욱 미국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음.
트럼프의 향후 행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메르님의 블로그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 요약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