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머리 좋고 똑똑한 한국인…나이키·아디다스도 반했다
짧은 요약.
한국 ODM 업체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며,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임.
1. 글로벌 유명 브랜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한국 ODM 업체들의 실적이 뚜렷히 개선되고 있음.
2. 국내 3대 신발 ODM 업체(TKG태광, 화승그룹, 창신INC)의 지난해 매출은 약 9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사상 최대 매출치인 10조원 돌파가 예상됨.
3. ODM 업체들의 영업이익도 크게 상승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이익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음.
4. 창신INC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발 R&D센터를 고수하며 매년 5만 개의 신제품을 개발, 글로벌 본사와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
* R&D센터: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시설로, 우수 인재들이 모여 신제품을 기획·개발하는 곳.
5. 글로벌 명품 핸드백 수탁생산 업체 제이에스코퍼레이션도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패션 시장 전체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
6. 전문가들은 한국 ODM 기업들이 제품 기획, 디자인, 제조 혁신을 통해 중국 업체의 추격을 물리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함.
7. 한국 ODM 산업은 빠른 납기, 가격 경쟁력, 고품질 제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신발 및 패션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큼.
2. 네이버 거래액 첫 역성장 추정…이커머스 大격변기 오나
짧은 요약.
국내 e커머스 시장은 성장 정체와 역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해외 직구 및 전문몰 성장 등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1. 네이버쇼핑 등 국내 대표 e커머스 플랫폼이 지난달 신용카드 결제금액 2조5440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5% 감소해 역성장을 보임.
2. 네이버쇼핑의 부진은 G마켓과 11번가 등 주요 플랫폼에서도 나타나며, 팬데믹 이후 전체 e커머스 거래금액 증가율이 0%대에 머무르고 있음.
3.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e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가 정체되거나 역성장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음.
4. 중국 e커머스(C커머스) 업체의 참전과 무신사, 오늘의집, 당근마켓 등 전문몰의 성장이 기존 종합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에 도전을 가하고 있음.
5.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e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고 해외 직구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평가함.
6. 쿠팡 역시 팬데믹 시기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e커머스 시장의 성장 정체를 반영하고 있음.
7. 국내 종합 e커머스 플랫폼들은 ‘성장이냐 도태냐’의 기로에 서 있으며, 시장 경쟁 심화와 해외 업체들의 진출로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음.
8. 이와 함께, 이마트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 설립 등 합종연횡 전략 움직임도 포착되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동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음.
3. 위기의 인텔, TSMC·브로드컴으로 쪼개지나
짧은 요약.
TSMC와 브로드컴이 각각 인텔의 파운드리와 설계 부문 인수를 논의함으로써, 인텔이 분할되는 중대한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됨.
1. 대만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수탁생산) 부문 인수를 논의 중이며, 이 거래가 성사되면 설립 67년 만에 인텔이 분할될 위험이 제기되고 있음.
2.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TSMC에 인텔의 파운드리 공장 지분 인수 방안을 제안했고, TSMC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짐.
3. 미국 정부와 여러 파트너는 인텔 파운드리 부문에 공동 출자하거나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 중임.
4. 한편, 브로드컴은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부문 인수를 비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인텔 제조 부문과의 협력이 필요한 경우에만 제안을 고려할 방침임.
5. TSMC의 파운드리 인수와 브로드컴의 설계 부문 인수는 별개의 거래로 진행되고 있음.
4. '65만명 稅환급' 대란에…국세청, 세무플랫폼 점검
짧은 요약.
국세청의 이번 점검은 세무 플랫폼을 통한 부당 환급 사례를 줄여 공정한 세무 행정과 국민 세수 확보를 목표로 함.
1. 국세청은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을 통한 소득세 부당·과다 환급 사례를 집중 점검하며, 부당 환급이 확인될 경우 납세자에게 환급금 반납과 가산세 부과를 요구할 수 있음.
2.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소득세 환급 경정청구 건수가 65만 건에 달했다고 밝히며,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함.
3. 세무 플랫폼들은 고객이 돌려받지 못한 종합소득세 환급금을 찾아주고 10~20%의 수수료를 받으며, 2020년 등장한 삼쩜삼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4. 경정청구 건수는 2022년 37만3000건에서 2023년 58만7000건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만 65만3000건에 달하는 환급 청구로 환급금이 3539억원에서 709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함.
5. 국세청은 중복·부당 인적공제로 인한 부정 환급 사례, 예를 들어 소득 100만원 초과 가족을 부양가족으로 잘못 등록한 경우 등을 우려하고 있음.
6. 한 건의 경정청구를 점검하는 데 약 한 시간이 소요되어, 업무 과부하로 인한 부당 환급 지급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지적함.
7. 세무 플랫폼 업체들은 올바른 정보 입력을 유도하기 위해 팝업 안내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용자 오류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함.
8. 점검 결과에 따라 일부 납세자에게는 환급금 반납과 가산세 부과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이 경우 플랫폼 업체의 책임 문제도 논란이 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