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 마감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오르면 거래를 마쳤습니다. 소매판매 부진으로 인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등의 이슈들이 상충하면서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역시나 기술주 관련 종목들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상승에 힘입어 기술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대되었던 것 같네요.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7%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장 대비 -0.01%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은 전일 대비 +1.27% 상승하였으며, 엔비디아 +2.63%, 메타 +1.11% 올랐으며,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 알파벳 -0.54%, 아마존 -0.74%, 테슬라 -0.03% 소폭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의 1월 소매판매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월대비로 0.9% 감소하였습니다. 강추위, 캘리포니아 산불 등의 요인과, 고물가 및 차입비용 부담과 부채 의존으로 인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지 못하게 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쯤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 하였는데요. 우리나라에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미 FTA에 의거하여 2016년부터 전기차를 비롯한 승용차에 대해서는 무관세를 적용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 정책 실행 시 국내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1월 소매판매 부진,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자동차 산업 영향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영향'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관세 일단 지켜보자. 소비부진에 금리인하 기대감 ↑
출처 : 이데일리 2025.02.15 김상윤 기자
●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즉각 시행하지 않고 4월 1일 이후 각국별로 협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일률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관세보다는 수위가 약화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4월 1일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관세정책을 꺼내들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주춤하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9% 하락한 7239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2% 감소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감소 폭이다.
● 다만 이는 작년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기존 발표된 0.4%에서 0.7%로 상향 조정된 영향도 있다. 지난해 말 소비가 급증한 이후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통상 미국인들은 연말 쇼핑을 마친 후 신용카드 대금 상환을 위해 지출을 줄이기 때문에 1월 소비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혹독한 겨울 날씨와 L.A 산불로 소비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 CIBC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캐서린 저지는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해 매우 강한 소비를 보인 이후 일시적으로 소비 활동이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견고한 미국 경기가 둔화될 기미가 보였고, 이는 곧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키웠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소비 지표 부진이 이번 주 초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꺾였던 올여름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다시 열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툴에 따르면 연준이 7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2%까지 올라섰다. 지난 12일 뜨거운 소비자물가 CPI가 발표됐을 때만 해도 시장은 10월 금리인하를 점쳤지만, 7월 인하 가능성을 키운 것이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이승은 연구원
1) 트럼프 대통령, 자동차 관세 4월 추진 및 에너지 지배력 강화 가속

●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 계획에 더해 자동차에 대해서도 4월 2일경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 세금의 범위, 세율 등 세부 정보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일본·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이 표적에 오를 가능성
● 지난 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수준.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 AG의 미국 판매량 중 80%가 미국 내 생산이 아닌 수입 차량이며, 현대·기아의 미국 판매량 중 65%가 수입 차량일 만큼 국내 수입차 비중이 확대된 상황에서 관세 부과가 발표.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지애나주의 Commonwealth LNG에 아시아와 유럽으로의 액화천연가스 수출 허가를 부여.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작년 초 LNG 수출을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승인
● 이에 더해 "국가 에너지 지배 위원회" 설립 명령에 서명하며 미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 해당 위원회는 대통령실 내에 설립될 예정이며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분석
● 해당 결정은 국내 에너지 생산을 우선시하고 미국의 풍부한 석유 및 가스를 지정학적·경제적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를 반영
2) 미국 1월 산업생산 증가
● 미국 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예상치(+0.3%)를 상회. 전월(+1%)에 비해서 상승세는 둔화되었으나 미국 산업 부분의 견고한 회복력을 반영.
●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 부진으로 0.1% 하락했고, 유틸리티 생산은 난방 수요 급증으로 매우 큰 폭 증가(+7.2%)하며 산업생산을 견인
3) 댈러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낮아져도 금리 인하 보장 못 한다고 발언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고 해서 반드시 금리가 추가로 인하되는 것인 아니라고 강조하며 정책 입안자들에게 신중한 태도를 촉구. 현재 통화정책의 제한적 수준에 대한 실질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금리가 중립에 가깝다면 꼭 추가 인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
4) 유럽위원회, EU 방위비 지출을 늘리도록 재정 규칙을 조정할 계획
● 유럽위원회는 EU 회원국들이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한 국방 지출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면제 조항"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NATO 회원국에 국방비를 GDP의 5%로 늘리라고 요구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유럽의 안보 지출을 매년 수천억 유로 늘릴 수 있도록 규칙을 개편한 예정
5) 중국 왕이 외교부장,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 ● 왕이 외교부장은 뮌헨 안보 회의에서 미국이 새로운 무역 갈등을 일으킨 것을 일종의 "괴롭힘"으로 규정하며 중국은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 발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을 취하며 교류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첨언
● 러시아 가스 구매를 중단하여 전쟁을 수행하는 크렘린에 압력을 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러시아산 가스는 중국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만한 거의 유일한 대규모 공급원이라며 명확한 대답을 회피
지금까지 '미국 1월 소매판매 부진,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자동차 산업 영향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영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1월 소매판매 부진은 연말의 세일 기간 카드 사용에 대한 부담감, 강한 추위 및 L.A 산불 등의 계절적 요인이 강한 것 같다는 시장의 분석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미국 경제는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로 실업률은 낮고, 고용률은 높아지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 이에 맞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어쩌면 골디락스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국가 간 거래에 있어서 좋은 협상을 위한 조커 카드로 보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 같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가 이전에 사업가인 점을 이해한다면, 미국의 우선주의를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간의 무역 거래에 있어서 자국의 경제 및 기업에 절대 손해 보는 정책을 실행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