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바로 시행하지 않고 유예기간을 두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7% 오르며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4% 상승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 큰 폭으로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테슬라는 그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전일대비 +5.77% 급등하면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정치 참여에 대한 우려를 씻고, 트럼프 대통령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엔비디아는 또한 HP(휴렛팩커드)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을 사용한 첫 솔루션을 출시했다는 발표로 전일 대비 +3.16%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그 외 애플은 +1.97%, 마이크로소프트는 +0.37%, 알파벳 +1.32%, 메타 +0.44%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메타는 지금까지 19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이날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상승률 발표가 있었는데요. 시장의 예상치보다 웃도는 수치 발표로 다소 시장의 불안감이 돌았지만, 투자자들은 생산자물가 PPI보다는 오는 28일 발표하는 연준이 더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네요.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 상호 관세 기간 유예 전망, 1월 생산자물가 PPI 상승률 시장 예상치 상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상호관세 4월 1일 이후 나올 예정. '협상용 카드' 평가

이데일리 2025.02.14 김상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결국 '상호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상품에 관세 부과 및 비관세 장벽을 친 모든 국가에 이에 상응하는 상화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만약 무역 파트너 국가들이 관세율을 내리거나 비관세 장벽을 낮춘다면 이에 맞춰 미국의 관세율도 내려가는 구조다.

다만 상호관세는 즉각 시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가 4월 1일 까지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검토한 뒤 이후 각국별로 맞춤형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호관세가 즉각 시행되지 않은 데다 모든 국가들을 대상으로 일괄로 10~20% 관세율을 부과하는 보편 관세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평가되면서 예상보다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각국이 관세를 낮추거나 비관세 장벽을 낮춘다면 미국 역시 상호 관세율을 내릴 계획이라 일부 국가들이 면제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 점도 투자자들을 안도하게 했다. 트럼프 관세 카드는 실제 부과하기보다는 '협상용'이라는 평가가 강화됐다.

●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의 장을 공평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점점 더 협상 전술로 보이는 수사로 인해 그의 많은 이야기가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1월 근원 생산자물가, 예상치 상회. 근원 PCE 물가 항목은 대체로 안정적

1월 생산자물가지수 PPI의 연간 상승률은 3.5%로 전월 3.3% 및 예상치 3.2% 대비 높은 수준. 월간 상승률은 0.4%로 전월 0.5% 대비 낮으나 예상치 0.3% 상회. 근원 PPI의 경우 연간 상승률이 3.6%로 전월 3.7% 대비 둔화되었지만 예상치 3.3% 상회. 월간 상승률은 0.3%로 전월 및 예상치(각각 0.4%, 0.3%) 대비 둔화 및 보합


● 일부에서는 헤드라인 PPI 및 근원 PPI가 대체로 예상치 상회하여 인플레이션 재반등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 이는 전월비 식품 1.1% 및 에너지 1.7%의 가격 상승에 기인.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이 중요시하는 PCE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의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이라면서 상반된 의견 피력

● 현재 CME의 FedWatch는 금년 1회(7월 혹은 9월 0.25%)의 금리인하를 예상. 한편, 2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3만 건으로 전주 22.0만 건 및 예상치 21.5만 건 대비 적은 것으로 확인. 이는 노동시장이 대체로 여전히 견조하다는 기존의 시각을 뒷받침


2) 미국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 자충수를 작용할 가능성

● 작년 9월 연준의 50bp 금리인하 이후, 장기 채권 금리는 상승. 이에 더해 11월 추가 금리인하(25bp)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 일례로 작년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에서 3%대로 상승했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물가 상승이 발생. 이를 감안하여 연준은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연준에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관세 정책과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하지만, 금리인하가 현실화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정부 심판 요구도 강화될 소지. 이에 트럼프는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할 필요.


3) 미국 트럼프의 관세 부과, 여론과 경제적 결과만이 제어 가능할 전망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최혜국대우 등 WTO의 주요 원칙을 위반하고 있으나, WTO 분쟁해결시스템의 구속력 한계로 실질적인 견제는 기대난. 또한 트럼프는 자국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하여 의회 승인 없는 관세 부과가 가능. 사업부도 대외정책 관련 대통령 권한 제한에 소극적

● 이에 국내외 사법체계만으로는 트럼프 정책 저지가 어려우며, 정치적 반대와 경제적 결과가 필요. 다만 과거 민주당은 안보를 이유로 트럼프 관세 부과에 동조했기에 지금은 정부의 전방위적 보호주의를 반대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보호무역주의의 경제적 비용과 여론의 부정적 반응만이 실질적인 제동장치로 작용할 전망


4) 미국의 국부펀드 설립 추진, 재정 낭비와 시장 왜곡을 초래할 우려

● 트럼프 행정부의 국부펀드 설립 추진은 소모적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와 모순. 국부펀드는 재정의 지속가능성, 세금 인하, 미래 세대의 경제적 안정, 국제 리더십 구축이라는 모호한 목표를 제시. 만일 명확한 기준 없이 운영될 경우 결국 납세자 돈이 낭비되고, 민간 투자자를 혼란에 빠트리며, 부패가 발생할 가능성

● 국부펀드를 조성하려면 정부부채 증가가 불가피한데, 이는 위험 자산 투자를 위해 부채를 늘린다는 것을 의미. 도한 이미 위험한 수준인 재정 지속가능성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으며, 시장 왜곡과 정치적 개입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 요구


5) 연준의 통화정책, 트럼프 정책의 동맹이자 희생양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

● 트럼프는 첫 임기 당시 무역 전쟁 지원을 위해 연준에 금리인하를 원했지만, 실행되지 않자 파월을 비판. 또한 인플레이션 급등 당시 늦은 금리 인상 등 연준의 해결 능력에 의문을 제기. 이와 같이 트럼프는 일관성이 결여된 방식으로 연준 의장에 책임을 전가

● 하지만, 시장은 대통령의 관점과 상이. 채권시장은 트럼프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했지만, 연준의 역할 수행으로 균형점 도달을 기대. 아마도 트럼프 금리인하 요구 실행은 오히려 장기 차입 금리를 더욱 높였을 것으로 추정. 이에 트럼프 정책 의제와 연관된 금리 위험은 연준이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


6) 영국 24년 4/4분기 GDP, 전기비 증가. 서비스업 및 건설 생산 등이 호조

작년 4/4분기 GDP는 전기비 0.1% 늘어 예상치(-0.1%) 상회. 이는 서비스와 건설부문의 양호한 생산(각각 0.2%, 0.5%)에 기인. 다만 1인당 GDP는 전기비 0.1% 감소했고, 이는 소비자의 재정에 대한 하방 압력이 지속된다는 의미


7) 일본 1월 기업물가 상승률, 19개월 만에 최고치.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도 지속

1월 기업물가는 전년동월비 4.2% 올라 작년 6월 이후 최고 수준. 이는 전기 및 도시가스 가격의 큰 폭 상승 등에 기인. 한편,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속적인 물가상승 전망과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의지 등을 반영하여 전일비 상승(1.35%, +1bp),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


지금까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상호 관세 기간 유예 전망, 1월 생산자물가 PPI 상승률 시장 예상치 상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트럼프의 상호 관세 각 나라별, 그리고 품목별로 상이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과연 각 국가별 대응과 품목별 관세 부과 정도의 차이가 산업별로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일 것 같네요.

과연 어느 국가와 미국과 잘 협상을 할 것이며, 어떤 산업들의 수혜를 보고, 피해를 볼지 어느정도 윤곽은 나왔지만 실질적인 관세 부가 결과를 보아야 좀 더 명확해질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