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인 'IMCAS World Congress 2025'에 4년 연속 참가하여, HA 필러 및 봉합사 제품을 소개하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으며,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1만8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휴젤의 자회사인 HA 필러 제조 기업 아크로스와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는 독립적인 전시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또한,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보툴리눔 톡신’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 패널에 참여하여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휴젤의 대표 제품인 HA 필러 '리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는 현재 4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5개국을 포함해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흡수성 봉합사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 역시 유럽, 브라질, 불가리아, 베트남 등 총 18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휴젤은 자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인기 TV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가 협업한 한정 기획 세트를 선보이며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해당 기획 세트는 무신사에서 단독 선론칭되어 특별 할인가로 판매되며,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한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애브비의 '보톡스' 대비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성장해 온 국산 제품들은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격 우위를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휴젤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미국 제품명 레티보) 품목 허가를 받고 첫 수출을 진행했으며,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을 수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였으며, 오는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통 및 판매는 중동·북아프리카 파트너사인 메디카 그룹이 담당하며, HA 필러 '리볼렉스'와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주요 MENA 국가에서도 보툴리눔 톡신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 덕분에 휴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3730억 원, 영업이익 166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16.7%, 41.2%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9.6% 증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유럽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HA 필러 부문 역시 중국, 유럽,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확대로 인해 해외 매출이 13.2%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더마 코스메틱 부문도 전년 대비 37.8%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북미 및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상반기 내 보툴리눔 톡신의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 진입 후 3년 내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UAE와 쿠웨이트를 포함한 중동 주요 국가에서 3년 내 3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휴젤은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 가치와 제품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