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을 제외한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하였는데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CPI 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이 투자 심리를 악화 시켰다는 분석입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0.50%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7%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소폭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결과 시장은 올해 한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빨라야 10월쯤 되어서야 금리 인하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미국 주요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 마감하였는데요. 테슬라 +2.44%, 메타 +0.78%, 애플 +1.83% 상승 마감한 반면 엔비디아 -1.25%, 마이크로소프트 -0.58%, 아마존 -1.65%, 알파벳 -0.88%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미국 1월 소비자물가 CPI 상승, 연준 빨라야 10월 금리인하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시장 "빨라야 10월 금리인하" 10년물 4.6% 재돌파
출처 : 이데일리 2025.02.13 김상윤 기자
●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보다 오랫동안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올해 운이 좋아야 단 한차례 금리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5%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2.5% 포인트 높아졌고, 10월 금리가 25bp 이상 내려갈 확률은 63.6%다.
●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7bp(1bp = 0.01%포인트) 오른 4.627에서 거래를 마쳤다.
02. 파월 "제약적인 정책 유지해야". 과잉반응 경계도
출처 : 이데일리 2025.02.13 김상윤 기자
● 문제는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4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일부 철강업체는 벌써부터 가격 인상에 나섰고, 자동차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이와 관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준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목표에 거의 도달했지만, 아직 완전히 도달한 것은 아니다"며 "따라서 우리는 현재 정책을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 파월 의장은 CPI 데이터 거의 모든 예측을 웃돈 점을 인정하면서 과잉 반응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데이터가 한두 번 나왔다고 흥분하지 않으며, 나쁜 데이터가 한두 번 나왔다고 걱정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강화. 연준이 연재 금리인하 기대 약화
● 1월 소비자물가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3.0%, 0.5%를 기록하며 전월(각각 2.9%, 0.3%) 및 예상치(각각 2.9%, 0.4%) 대비 높은 수준. 특히 월간 CPI는 23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 한편 근원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3.3%, 0.4%를 나타내 전월(각각 3.2%, 0.2%)과 예상치(각각 2.9%, 0.3%) 상회
● 세부항목 가운데 식품(+0.4%), 주거비(+0.4%), 가솔린(+1.8%) 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 특히 계란 가격이 15% 이상 올라 식품물가 상승을 주도했고, 주거비는 전체 CPI 상승분의 30% 차지했는데 이는 LA 산불 여파로 호텔 숙박비가 증가했기 때문. 반면 의류 가격은 팬데믹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
● 시장에서는 일부 항목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으나, 이는 연초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 하지만 물가가 더 이상 결정적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관세 인상 등으로 금년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
● 한편 CME FedWatch는 연내 1회(0.25%) 인하만을 예상. 파월 의장은 물가가 2% 목표에는 가깝지만 도달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제약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물가 목표 달성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계. 반면 트럼프는 금리인하 필요성을 주장
2)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시장 예상보다 강력하게 진행될 가능성
●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트럼프 정책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주목.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연준 파월 의장은 21년 이후 물가 급등 경험과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해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한 상황
● 하지만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 관세 인상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으며, 감세·재정·규제 등 정책의 불확실성은 성장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실제 트럼프 1기 당시 무역정책 자체뿐 아니라 정책 불확실성으로 제조업지수와 근원 PCE 물가가 하락한 사례도 존재
3)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동맹 관계 약화와 고립을 자초할 소지
● 트럼프 2기 외교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에서 미국 고립으로 변화. 덴마크, 파나마, 캐나다, 멕시코 등 여러 동맹국을 대상으로 강압적인 외교를 전개. 국제정치학자인 스티븐 윌트에 따르면, 강대국이 위협적일 경우 다른 국가들은 새로운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는데, 현재 EU, BRICS, ASEAN 등에서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관측
● 아울러 트럼프의 "MEGA"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접근 방식. 국제질서와 규칙 기반 체제를 포기하고, 약소국을 위협하여 오히려 국제적 영향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 결과적으로 미국은 세계의 중심에서 고립된 강대국으로 전략할 가능성
4) 미국 백악관, 13일(목) 상호관세 부과 계획 발표할 예정. 트럼프는 러-우 종전 협상 중재
● 백악관 레빗 대변인은 13일(목) 모디 인도 총리 방문 전까지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 한편 존슨 하원의장은 자동차·제약 등이 예외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확실치 않다고 부연. 나바로 선임고문은 대미 무역적자가 큰 국가부터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
●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 및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각각 통화를 했으며 양측이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 또한 푸틴 대통령과는 상호 국가 방문을 약속했다고 첨언
5) 미국 S&P500 기업, 작년 4/4분기 이익 3년래 최고 증가세 예상. 견고한 소비 등이 반영
● 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4/4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5.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3년래 최고치. 통신서비스(+32.2%), 금융(+29.9%), 소비재(+24.8%) 등이 실적 성장을 주도. 전문가들은 견고한 소비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
6)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트럼發 무역전쟁 대응 방식을 결정
● 중국은 부동산 침체 장기화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수출을 위협하는 무역 갈등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 아울러 정부가 부동산 주도 성장에서 기술 주도 성장으로 전략을 전환하면서 부동산 위기가 지속. 이로 인해 18조 달러 규모의 가계 자산이 타격을 받았고, 관련 여파로 내수 침체도 심화
● 당국은 금년 성장목표(5.0%) 달성을 위해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확대 등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전망. 한편 정부는 취약한 경제여건으로 트럼프發 무역전쟁을 감당하기 어려워 협상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더해 내수 확대를 통해 무역흑자를 줄여 무역갈등 대응 여력도 강화할 것으로 관측
7) 일본, 미국에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 신청. 우에다 총재는 식품가격 상승 등을 우려
지금까지 '미국 1월 소비자물가 CPI 상승, 연준 빨라야 10월 금리인하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CPI 결과가 높은 상황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더욱 신중할 것으로 판단하는데요. 물가지수를 포함한 고용지수도 현재 미국의 견고한 경제 상황을 대변하고 있어 연준은 쉽게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정책에 대한 개입과 관세 정책에 따라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연준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