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아파트 가격
수도권 및 지방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아파트의 중의가격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는요?
서울아파트의 중위가격 역시 10억으로 고점(12억)
대비 2억 정도 떨어졌네요.
올해도 떨어질지 반등할지 아무도 알 수 없으나,
서울 아파트 10억 이라는 숫자는
앞으로도 변치 않을겁니다.
금리가 높아져 화폐가치가 오르고 있지만,
또 언제 금리정책이 선회해 금리가 낮아질지,
또 화폐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또 부동산이 급등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건 언젠가는 또 온다는거죠.....
2. 파이어족의 목표금액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이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 목표금액도 10억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당초에는 10억이 목표였습니다)
왜 10억일까요.
그 이유는 일단,
배당주에 10억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봅시다.
한국기업평가, KT&G와 같은 정통 배당주에
적절하게 분산투자를 하면 1년에 대기업 초봉만큼의 배당금을 받을 겁니다.
(대기업 초봉이 4~5천만원 하죠??)
사치를 누리고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은 아니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들어오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그 상태에서 노동소득으로 생활비 사용하고,
배당금을 계속 배당주에 재투자를 하면 10억은 금새 11억, 12억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1년에 받는 배당금은 또 늘어나고, 그런 식으로 확 속도가 붙는 거죠.
즉, 10억이라는 돈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일단 10억이 있으면...
이론상 제가 가장 선호하는 VOO(S&P500 ETF)에만 투자해도 다음해에 11억이 있는 겁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7~8%대니깐 엄밀히 말하면
10억7천정도 되겠네요.)
아무튼 중요한건
즉, 돈이 돈을 버는 구조가 형성 되는 겁니다.
10억 이라는 돈은
이렇게 파이어족의 가장 대표성을 뛰는 금액이죠
3. 10억 만들기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이거죠.
도대체 10억을 언제 만드냐는 겁니다. 막막하죠.
저 역시 아직 그 경지에 닿으려면 꽤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현재 금융자산 8억
그중 부채가 2억이니 엄밀히 따지면 6억이네요.
앞으로 2배만 오르면 되니
이론상 7년내 이루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아직 시드가 많이 적다면 무조건 1억을 만드는 거에 집중해야 합니다.
절대로 저축, 적금을 해서 1억을 모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대기업 공채로 들어가도 현금 1억 모으는데 빨라야 4년은 걸릴 겁니다.
굳이 4년 동안 모든 기회비용을 날리면서 1억을 모을 필요가 없어요.
1억은 투자로 굴리면서 만드는 겁니다.
주식을 샀다 팔았다가 하는 것도 저는 반대입니다.
물론 내공이 쌓인 투자자라면 가능하겠지만,
이제 사회에 발을 내딛고 이제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그냥 적립식으로 주식을 모으세요.
5개 종목 안쪽으로 포트폴리오를 짜고,
매달 적금을 넣듯이 주식을 사는 겁니다. 배당주, 우량주, 성장주 섞어 주세요.
그리고 최대한 절약하세요. 그리도 열심히 돈을 벌고요. 월급을 받으면 곧바로 주식 갯수를 늘리고요.
그렇게 1억이 될때까지는 그냥 눈 감고 이걸 무한반복해야 합니다.
여행? 외식? 좋죠. 다 포기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다만 빈도를 줄이면 됩니다. 오히려 이렇게 크게 나가는 돈보다
일상 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지출하는 금액을 빡세게 줄여야 합니다.
증시 조정이 오면 어떡하냐고요? 좋은 겁니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 해결못한 위기란 없습니다.
증시 조정은 10년, 15년을 내다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이때 싸게 사세요.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계속 일하고, 절약하고, 주식을 산다.
이거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1억이라는 시드가 쌓였다면, 그때부터는 조금 더 수월해질 겁니다.
단언컨대, 0에서 1억을 모을 때보다 1억에서 2억으로 갈 때가 훨씬 수월할 겁니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요. 복리라는 게 그런 겁니다.
2억에서 4억으로 가는 건
0원에서 2억으로 갈 때보다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고,
4억에서 6억 가는건 더 빠를 겁니다.
제가 경험자에요. 믿으세요...
주식 투자를 잘 하려면 무엇보다 바로 위와 같은 프로세스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합니다.
돈을 굴리세요. 분명히 훗날 복리는 우리에게 손을 건네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