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가 정말 핫하다. 4분기 실적이 잘나오면서 실적발표 후 주가가 24%나 급등했다.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주가가 계속 최고점을 갱신하면서 오르길래 조금 사봤는데 한달만에 53%의 수익을 얻었다. (더 살걸 하는 껄무새)



팔란티어 주가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와 민간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처음에는 미국 국방부가 주요 고객이었으나 지금은 민간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민간 매출액이 절반 정도이다.


이번에 발표된 4분기 실적은 매우 좋았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 27%, 영업이익은 23%를 초과 달성했고, 주당순이익도 2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가이던스도 매우 좋게 나왔다.


팔란티어는 작년 11월 이후 어마어마한 주가 상승률을 보여줬다. 6개월 간 무려 278%나 상승했다. 실적 발표 이후에는 24%가 상승했으며 최근 5일 간 38.56%가 올랐다.


팔란티어 목표주가

애널리스트 평은 박한 편이다. 실적이 좋긴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보니 매수 의견은 그렇게 많지 않고 중립 포지션이 좀 더 많다. PER은 무려 588%이며, 연간 매출액 대비 주가인 PSR 기준으로도 67배의 밸류를 받고 있다. 즉, 프리미엄이 너무 많이 붙어있는 셈이다.


목표주가는 애널리스트마다 다르지만 모건스탠리 95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 125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2월 7일 기준 주가는 110.85달러로 웬만한 곳들의 목표 주가를 이미 넘었다.



앞으로 더 오를까?

그 전부터 팔란티어를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무리 봐도 주가가 너무 오른거 같아서 못 사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 지켜보니 며칠 횡보하다 다음날 큰 폭으로 오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래서 소액으로 2주만 정찰병을 보내놨는데 그게 며칠 만에 10% 넘게 상승했다. 이후로 주가가 조금 빠지길래 소액으로 조금 더 줍줍했다.



실적발표가 잘 나올거라 기대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도 너무 잘 나왔고 시장 반응도 너무 좋아 갖고 있은지 한 달 만에 60% 수익이 났다. 실적 발표 이후 이미 40% 수익이라 반절을 매도했고 나머지 반은 혹시 몰라 갖고 있는 상태이다.



솔직히 이미 너무 많이 올라서 더 오를까 싶긴 하다. 어느 정도 조정이 와도 이상하지 않긴 하다. 하지만 밸류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실적이 뒷받침 해주고 있고 성장 잠재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상승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만약 주가가 떨어진다면 계속 추매를 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