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vs 트럼프: 금리정책 전쟁과 연준 독립성 수호 2025.02.04
-연준 성명서의 인플레이션 언급 변경-
변경 전: 12월 성명서에 "(인플레이션)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라는 문구가 포함됨.
변경 후: 해당 문구가 삭제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있다"로 대체됨.
의미: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쉽게 잡히지 않고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함.
*연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의 줄임말
-파월의 입장과 역사적 배경-
파월은 *폴 볼커를 존경하며, 그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임.
과거 1기 트럼프 시절, 파월은 금리 정책 관련하여 트럼프와 강한 의견 대립이 있었음.
파월은 연준의 독립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없다는 점을 단호하게 밝혔음.
*폴 볼커: 과거 연준 의장으로, 금리 정책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했던 인물.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
트럼프는 에너지 가격을 자신이 통제할 것이라 주장하며, 에너지 가격 안정이 인플레이션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움.
금리 인하를 서두르라는 압박을 가하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고 금리가 경제를 압박하지 않는다"라고 우회적으로 의견을 밝힘.
트럼프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해 "노코멘트"로 직접 답변을 회피함.
-FOMC 회의 일정 및 시장 반응-
2월에는 FOMC 회의가 열리지 않으며, 2월 PCE, CPI와 3월 CPI 발표 후 3월 FOMC가 개최됨.
시장은 3월 FOMC에서 금리 인하 확률을 18%로 낮게 평가함.
파월은 "서두를 필요 없다"며 트럼프의 압박에 대응.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입장을 보임.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과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
*PCE: 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측정의 한 지표.
*CPI: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측정의 대표적 지표.
-연준 독립성 수호와 과거 갈등-
과거 트럼프 시절, 트럼프는 파월의 금리 정책에 불만을 품고 공개적으로 비난했으며, 심지어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음.
파월은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권한이 없으며, 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단호히 주장함.
연준 법률고문 스콧 알바레즈는 대통령의 해임 요구가 성공하면 향후 연준 의장이 대통령 임의 해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함.
※메르님의 블로그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 요약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