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오는 10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상호관세는 현지시간 11일 또는 12일에 공개하겠다며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관세 전쟁에 불씨를 키웠는데요. 과연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그리고 상호관세 방안을 실행에 옮길지 주요 국가들이 트럼프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AI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AI 딥시크에 대항하기 위한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는데요.

 

이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부과, 미국 빅테크 대규모 투자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의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1) 미국, 2/10일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상호관세 방안도 공개

 

트럼프 대통령은 2/10일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상호관세 방안은 2/11일 혹은 12일에 공개하겠다고 언급. 이번 주 이와 관련된 세부 내용이 각국의 무역 및 경제전망에 상당한 영향을미칠가능성 

 

주요 언론은 상호관세의 주요 목표가 EU(자동차 등)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각료들은 인도와 브라질 등도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교역국으로 지목.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의 근본 원인으로 무역불균형을 거론하는데, 무역수지 개선이 부족할 경우 추가 관세 조치가 시행될 수 있어 주의 요구

 

또한 2/10일부터 중국이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10~15%의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양국 간 갈등은 격화될 소지. 시장에서는 양국이 결국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나, 합의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면 양국과 이와 관련된 여타국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

 

한편 이번 주 연준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2/11~12) 1월 소비자물가 발표(2/12)에도 관심이 필요.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노동시장과 향후 트럼프 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전월비 보합 및 둔화(각각 2.9%→2.9%, 0.4%→0.3%)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 근원 CPI의 경우 둔화 및 상승세 강화(3.2%→3.1%, 0.2%→0.3%)가 예상. 이는 디스인플레이션의 정체를 의미하여, 최근 연준의 정책 행보에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될 전망



 

2) 미국 빅테크의 대규모 투자, 저비용 AI 딥시크 등장에도 지속될 가능성

Amazon, Alphabet., Meta, Microsoft AI 관련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년에만 사상 최대인 3,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 이러한 분위기는 닷컴 버블 시절을 연상. 또한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현재 수익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는 의견도 제기

 

저비용 모델인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기업의 AI 투자 지출 계획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으나, 빅테크는 오히려 AI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 아울러 이들은 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모델 자체보다 이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있다고 강조



 

3) 트럼프의 관세 부과, 해외 자본 유입 감소의 역효과 초래할 소지

○ 트럼프는 관세 부과를 통해 무역적자 축소, 세수 증대, 안보 관련 외교적 협상력 증진 등을 기대. 하지만, 최근 멕시코와 캐나다의 국경 보안 강화 약속을 수용하며, 관세를 유예한 것은 무역적자 해소 및 세수 확대 목적에 불일치

  

한편, 고율 관세 부과 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 수입 감소 및 보복관세로 인한 피해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세수 확대 효과는 낮은 편. 아울러 여타국의 미국 외 다각화 전략 촉진과 미국 관세 회피 방법 모색 및 무역을 통해 지급하는 미국 국채 물량(IOU)축소 등 고려한다면, 해외 자본 유입 감소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



 

4) 미국 정부효율부의 재정적자 감축, 핵심 경제 의제 추진의 선결 과제

○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의 핵심 의제인 관세와 이민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을자극하지 않고 경제 성장을 촉진시켜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 이에 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를 선호하지만, 전자는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소비자 지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여 채권 금리 상승을 유도. 후자는 트럼프의 제조업 재건 의지에 부적합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 압박으로 연준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신뢰 상실을 초래한다면 시장은 붕괴될 가능성. 이를 감안한다면, 의회 권한의 침해 및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연방정부의 지출 축소,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금리하락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정부효율부의 역할이 중요



 

5) 미국의 국채가격 하락, 달러화 자산 보유 감소로 지속될 소지

○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도 금융시장은 대체로 침착하게 반응하고 있으나, 채권 가격은전반적으로 하락세 지속. 이는 제재·자산동결 등 지정학적 우려로 달러화 표시 안전자산에 대한 외국 중앙은행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뉴욕 연은)

  

전문가들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미국채 대신 다른 국가의 국채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금 매입을 늘리고 있어 미국채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 다만 투자자 이탈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화 비중의 소폭 감소만으로도 미국채 가격 하락이 지속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



 

6) 연준 주요 인사, 금리인하 예상. 다만 인플레이션 고려하여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

 

○ 미니애폴리스 연은 카슈카리 총재는 최근의 노동시장 고려 시 금리가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 연준의 쿠글러 이사는 추가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한층 둔화되어야 한다고 평가. 한편 CME FedWatch는 연준이 금년 1회의 금리인하(6, 0.25%p)에 나설 것으로 전망



 

7) Deutsche Bank, 중국 주가의 상승을 전망. 여타 기관은 유럽 채권을 주목

Deutsche Bank Peter Milliken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이 AI, 전기차 등 혁신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중기적으로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 한편 State Street Global Investors ECB의 연속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유럽 채권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



 

8) 중국 1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 생산자물가 하락으로 디플레이션 우려는 지속

 

○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0.5% 올라 전월(0.1%) 대비 상승세 강화. 하지만,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3% 떨어져 전월(-2.3%)과 마찬가지로 하락세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전문가들은 춘절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했지만,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EIU)



 

지금까지 미국 트럼프 행정부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부과, 미국 빅테크 대규모 투자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카드 관세과연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협상 우위를 점할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두렵기까지 합니다.

 

미국의 관세 이슈로 인한 달러가치는 물론, 전 세계 물가의 영향까지 불확실성이 전 세계적으로 만연해지고 있어, 투자 시장은 한동안 변동성을 커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