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주식 연구센터입니다.
오늘 다룰 기업은 오클로(Oklo Inc., NYSE: OKLO)입니다.
오클로는 차세대 소형 원자로(micro-reactor)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의 원자력 기업인데요. 기존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오클로의 발전소는 소형화된 공장에서 제작되며, 연료를 다시 채울 필요 없이 수십 년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
특히 오클로는 AI 및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업체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최근 AI와 데이터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해지면서, 오클로의 혁신적인 원자로가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OpenAI의 CEO인 샘 올트먼(Sam Altman)이 주요 투자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진 기업이죠.
그러나 최근 이사회 구성 변경 및 규제 문제로 인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최근 이슈와 함께 기업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오클로 이사회 멤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임명
2. 고객 확보 및 성장 전략
3. Atomic Alchemy 인수 계약
4. 오클로 재무 현황
5. OKLO 주가
6. 오클로 전망
미국 차세대 원전 기업 오클로(OKLO) 최신 이슈 분석, 주가, 전망 시작합니다.
오클로 이사회 멤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임명
2025년 2월 3일, 오클로의 이사회 멤버였던 크리스 라이트가 미국 에너지부 장관(Secretary of Energy)으로 공식 임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크리스 라이트는 오클로 이사직에서 사임했고, 현재 오클로는 그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독립 이사를 찾고 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가 에너지부 장관이 됨으로써 오클로에 긍정적인 정책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위치에 오클로 출신 인물이 있다는 점에서, 향후 원자력 규제 완화나 정부 지원 확대 등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다만, 직접적인 특혜를 보장할 수는 없으므로,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오클로의 CEO 제이콥 드위트(Jacob DeWitte)는 "우리는 이사회를 빠르게 재구성할 것이며,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 확보 및 성장 전략
오클로는 AI 및 데이터 센터 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데, 최근 몇 가지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두 개의 미국 주요 데이터 센터 운영사와 새로운 비구속적 의향서(LOI)를 체결한 건데요. 해당 계약이 확정될 경우, 오클로는 최대 750M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오클로가 빠르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도 해석될 수 있겠는데요. 실제로 2024년 2분기 대비 3분기에는 오클로의 고객 파이프라인 규모가 1,350MW에서 2,100MW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현재 오클로는 전력 구매 계약(PPA) 체결을 전략적으로 조정하고 있고, Microsoft-Constellation과 Amazon-Talen이 체결한 저탄소 전력 계약을 새로운 벤치마크로 삼고 있습니다. 향후 오클로의 계약 조건이 보다 유리하게 형성될 수 있는 거죠.
Atomic Alchemy 인수 계약
또한 오클로는 최근 방사성 동위원소(radioisotope) 생산 기업인 Atomic Alchemy를 2,5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로 인수하는 LOI를 체결했습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는 암 치료, 우주 탐사,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자원인데, 현재 미국 내 공급망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Atomic Alchemy는 독자적인 VIPR 원자로 기술을 개발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는 기업인데, 오클로가 여기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방사성 동위원소 시장은 2026년까지 55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오클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핵연료 재활용 과정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함께 생산하여 추가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클로 재무 현황
이제 재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오클로는 현재 상업적 매출이 없는 개발 단계의 기업입니다. 새로운 원자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죠.
2024년 3분기 오클로의 순손실은 996만 달러로 보고되었는데, 연초부터 누적된 순손실은 633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504만 달러, 일반 관리비(G&A) 비용은 723만 달러로 집계되었고요.
하지만 오클로는 현금 및 시장성 증권을 포함해 2억 8,850만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점까지의 현금 소진율은 2,490만 달러로, 기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
오클로는 2027년 첫 번째 오로라 원자로(Aurora reactor)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이 시점을 기준으로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평가해야 하겠습니다.
OKLO 주가
최근의 이사회 변화 및 규제 이슈에도 불구하고, 오클로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OKLO 주가는 올해 무려 153% 상승했는데요. 시장에서는 크리스 라이트가 에너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이 오클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AI와 데이터 센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원자력 기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클로 주식을 커버 중인 애널리스트는 4명인데요, 이 중 3명이 매수 의견을, 나머지 한 명은 홀드 의견을 유지 중입니다.
목표가 평균은 44.5 달러라서, 현재 주가가 이것보다 아득히 더 높은 상황입니다.
B. 라일리 증권(B. Riley Securities)은 최근 오클로의 목표 주가를 기존 27.00달러에서 58.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애널리스트 라이언 핑스트(Ryan Pfingst)는 AI 및 데이터 센터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클로의 원자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레이그-할럼(Craig-Hallum) 같은 경우 오클로에 대한 분석을 새롭게 시작하며 "매수(Buy)" 의견과 44.00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는데요. 보고서에서는 오클로의 혁신적인 소형 원자로 기술이 기존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는 기존 목표 주가를 26.00달러에서 45.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AI 산업이 요구하는 막대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있어 오클로의 원자로가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OKLO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무려 420% 상승했습니다. 2024년 10월 급상승하며 파동 1파가 시작되고, 이후 횡보를 하며 2파를 지냈다가 작년말부터 3파가 시작되는 모습인데요. 만일 해당 파동 카운트가 맞다면 상승 여력이 더 남았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과열 구간이라 보고 앞으로 나오는 이슈와 실적을 봐가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판단됩니다.
오클로 전망
오클로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 성격의 주식입니다.
차세대 소형 원자로 기술이 AI 및 데이터 산업 성장과 맞물려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또한,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OpenAI의 샘 올트먼 등 강력한 투자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죠.
반면, 현재 매출이 없는 상태이며, 원자로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자력 관련 규제 및 정치적 리스크도 고려해야 하고요.
특히, 오클로의 기술이 실질적인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투자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물론 만일 미국 주식 시장에서 bull 장이 계속된다면 실적이고 뭐고 무시한 채로 더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AI와 원자력이란 핵심 성장 테마에 맞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지만, 동시에 고위험 투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높은 주가 변동성과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일 수 있지만, 보수적인 투자자는 실적을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주식 연구센터였습니다.
미국 차세대 원전 기업 오클로(OKLO) 최신 이슈 분석, 주가, 전망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