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CJ온스타일을 방문하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회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온스타일 본사에서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사업 성과와 계획을 점검하며 MLC가 CJ온스타일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MLC를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MLC 시장에서 확실한 1위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TV,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원플랫폼’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해왔으며, 지난해 MLC 거래액이 전년 대비 96% 상승했고,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400여 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CJ그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모바일 쇼핑 경험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환경에 맞춰 ‘30초 커머스’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짧은 영상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숏츠(Shorts) 형태의 콘텐츠를 활용한 커머스 전략으로, 기존의 TV홈쇼핑 시장이 점차 쇠퇴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대응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자체 제작한 숏츠 콘텐츠를 자사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유튜브, 틱톡 등의 외부 플랫폼에도 배포해 유입 채널을 다각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큐레이팅’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맞춤형 숏츠 영상을 추천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AI 기반 편집 솔루션을 활용해 라이브 방송 종료 직후 즉각적으로 숏츠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도 도입하며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였습니다. 앱 메인 화면을 기존의 이미지 배너에서 숏츠 영상으로 교체하는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주문 금액 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4월 대비 1062% 증가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상품은 ‘인스파이어 리조트 다이닝 패키지’로, 약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CJ그룹 차원에서도 CJ온스타일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이재현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젊은 직원들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큰 공감을 표하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CJ온스타일과 케이블TV 사업자 간의 송출 수수료 갈등이 해결된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정으로 CJ ENM과 딜라이브, 아름방송, 씨씨에스충북방송 간의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되었으며, 이에 따라 홈쇼핑 채널 송출이 정상화되었습니다. 정부는 향후 유사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 개정과 데이터 신뢰도 제고 등의 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CJ온스타일은 또한 모바일과 TV 라이브 방송을 연계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겟잇뷰티’ 라이브 방송이 있으며, 이는 모바일과 TV 채널 특성에 맞춰 콘셉트부터 상품, 진행자까지 완전히 차별화한 포맷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배우 소이현을 MC로 발탁해 타임리스 뷰티 아이템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탈모 앰플, 속보습, 기미 예방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더불어, CJ온스타일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 앤 다니엘’ 사진전과 연계한 특별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도 선보입니다. 기존의 그림과 사진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회와 연계한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방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예술 및 인테리어 상품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숏츠 커머스,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TV 및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연계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CJ그룹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커머스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