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콜롬비아 대선과 구스타보 페트로의 등장 2025.02.03
-콜롬비아 대선 및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대선 승리: 2022년 콜롬비아 대선에서 구스타보 페트로가 당선되어 대통령이 됨.
배경: 과거 10년간 게릴라 조직 *M-19에 가입해 활동했던 *극좌 성향의 정치인.
좌파 혁신주의 경향을 띠며, 부의 불평등 해소와 사회 복지 확대를 목표로 함.
*M-19: "Movimiento 19 de Abril"의 약자로, 과거 콜롬비아에서 활동했던 게릴라 조직.
*극좌 성향: 정부의 강력한 개입과 사회주의적 정책을 추구하는 정치적 입장.
-페트로 대통령의 주요 공약 및 정책-
1. 경제·사회 정책: *부자증세를 통해 부유층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여 재분배를 도모함.
무상 복지 확대 정책으로 국민에게 별도 비용 없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토지 및 기업 *국유화를 추진하여 무상 복지 재원을 확보하려 함.
*부자증세: 부유층에게 세금을 높여 소득 및 재산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정책.
*국유화: 민간 소유의 토지나 기업을 국가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것.
2. 에너지 정책: 석유 수출과 불법 마약시장에 의존하는 현 경제 체제가 빈부격차를 심화한다고 판단함.
신규 유전개발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움.
3. 마약 관련 정책: 마약 합법화 수용 의사를 표명하며, *코카 재배를 없애는 대신 농촌지역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힘.
기존의 강경 대응 방식 대신, 해당 지역 발전을 통해 마약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취함.
*코카: 코카인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주로 남미에서 재배됨.
-내부 정세 및 미국과의 외교·무역 갈등-
1. 내부 정치·경제 상황: 대통령 취임 후 집권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경제 악화로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완패함.
페트로 대통령의 최측근인 볼리바르 후보가 *보고타 시장 선거에서 18% 득표로 3위에 머무름.
*보고타: 콜롬비아의 수도이자 정치·경제 중심지.
2. 미국의 불법 이민자 송환 조치: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불법체류자 200명을 군용기에 태워 콜롬비아로 송환하는 조치를 단행함.
페트로 대통령은 군용기의 착륙을 거부하며, 이주민은 범죄자가 아니라 존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함.
콜롬비아는 *해외송금 중 미국 송금 비중이 42% 이상이므로, 강경 조치가 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우려함.
*해외송금: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본국에 보내는 금전적 지원.
3. 무역·관세 갈등 및 제재: 트럼프는 군용기 착륙 거부에 대한 대응으로 콜롬비아에 25% 관세를 부과함.
이에 페트로 대통령은 미국에 25% *보복관세를 발표하며 맞섰으나, 상황은 점차 고조되어 양측이 50% 관세까지 서로 위협함.
트럼프 행정부는 추가로 콜롬비아 정부 인사 및 지지자, 그 가족에 대한 비자 제한, 콜롬비아 국민 및 화물에 대한 세관 검사 강화, 콜롬비아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 제재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함.
*보복관세: 상대국의 무역 조치에 대응하여 동일하거나 유사한 세율로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
4. 외교적 타협: 페트로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50% 보복관세 관련 글을 삭제하고,
미국에 불법체류자 송환 조치에 동의한다는 서한을 보내며 입장을 굽힘.
이에 따라, 트럼프는 관세 부과 조치를 일부 취소하고, 추가 제재도 불법체류자 송환이 확인되면 해제하겠다고 밝힘.
※메르님의 블로그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 요약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