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주식시장이 09:00 ~ 15:30분까지 거래시간이 3월 4일부터는 08:00 ~ 20:00까지 하루 12시간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데요.
바로 넥스트레이드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하게 됨에 따라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해 집니다. 즉, 또 하나의 주식시장이 탄생하는 것인데요. 기존의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시장에서, 대체거래소 탄생으로 증권 유통시장에서의 경쟁 구도가 되게 됩니다.
증권사들은 KRX 시장과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 두 시장에서 투자자들을에게 거래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넥스트레이드 거래대상 종목은 10개로 시작하여, 800개 까지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가 무엇이고, 운영방식’ 등 관련하여 금융위원회 보도 자료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 개요
1) 대체거래소(ATS)란?
대체거래소 ATS는 Alternative Trading System의 약자로 동시에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주권 및 증권 예탁증권(DR)의 매매·중개·주선·대리업무를 하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
2)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거래체계 변화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25.3.4일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주식 거래 시간 연장, 호가 유형 다양화 및 수수료 경쟁에 따른 거래비용 절감 등 투자자의 편익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복수시장 운영에 따른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통합 시장관리·감독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2)-1. 새로운 증권거래 서비스
ㅇ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시에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 ‧ 후로, 08시 ~ 08시50분의 Pre마켓과 15시30분 ~ 20시의 After마켓을 운영한다. 이에 우리나라의 하루 주식거래 시간은 12시간이 될 예정이다.
ㅇ 이와 더불어, 한국거래소의 시가 예상체결가 표출시간과 시간외단일가 시장의 거래종목이 변경되고, 시·종가 단일가매매 시간동안 넥스트레이드의 거래가 중단된다. 시 ‧ 종가의 대표성을 유지하고, 호가를 접수받아 하나의 가격으로 동시에 체결하는 단일가매매와 가격이 합치되는 즉시 매매체결이 이루어지는 접속매매의 차이를 활용한 시세조종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ㅇ 구체적으로, 한국거래소의 시가 단일가매매 시간은 현행 08시30분 ~ 09시를 유지하되 예상체결가 표출시간을 08시50분 ~ 09시의 10분간으로 단축하고, 동 10분 동안 넥스트레이드는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한다. 또한, 종가 단일가매매 시간은 현행과 같이 15시20분 ~ 15시30분의 10분을 유지하되,해당 10분 동안 넥스트레이드의 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다.
ㅇ 한편, 넥스트레이드의 After마켓 운영에 따라, 16시00분 ~ 18시까지 운영 되는 한국거래소의 시간외단일가 시장의 거래종목에서 넥스트레이드의 거래종목을 제외한다.
ㅇ 새로운 유형의 호가도 도입된다. 현재 국내 증시는 시장가 호가와 4가지 지정가 호가(일반, 최우선, 최유리, 조건부)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최우선 매수 ‧ 매도 호가의 중간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중간가호가”와, 특정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호가를 내는 “스톱지정가호가”가 추가된다. 한국 거래소도 넥스트레이드 출범일에 맞추어 함께 새로운 호가를 제공할 계획이며,투자자들은 새로운 호가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ㅇ 또한, 넥스트레이드는 현행 한국거래소의 매매체결 수수료보다 20~40%수준 인하할 예정으로, 시장 간 경쟁이 거래비용 절감이라는 투자자의 편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 통합 시장관리 및 감도
ㅇ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2개의 증권시장이 동시에 운영됨에 따른 통합적인 시장 관리 ‧ 감독을 실시한다. 우선,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문을 최선의조건으로 집행하기 위한 기준을 사전에 마련 ‧ 공표하고, 동 기준에 따라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중 시장을 선택하여 주문을 제출하는 최선 집행의무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ㅇ 금융감독원은 증권사가 보다 명확한 기준 하에 복수 거래시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24.6월 증권사가 구축해야 하는 주문집행체계와 세부 의무 사항을 담은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증권사는 이에 따라 최선집행기준과 SOR(Smart Order Routing System) 시스템을 마련‧구축하는 한편, 최선집행기준 설명서를 작성하여 고객 주문을 받기 전 미리 교부하고,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투자자 주문을 자동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ㅇ 한편, 공매도에 대한 관리 ‧ 감독은 넥스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일관되게, 그리고 엄격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의 Pre ‧ After마켓에서는 공매도가 금지되어 정규시간(09시 ~ 15시20분) 중에만 공매도 주문이 가능하다. 공매도 주문 표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등은 넥스트레이드에도 동일 하게 적용되며, 공매도로 인한 직접적 가격하락을 방지하는 업틱룰은 한국 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각각의 직전체결가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ㅇ 또한, 한국거래소과와 동일한 가격변동폭, 시장안정장치, 시장감시 및 청산 ‧ 결제가 적용된다. 넥스트레이드의 가격변동폭은 전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30%이며, After마켓의 가격변동폭도 전일 종가 기준 ±30%이다.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써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은 넥스트레이드에 즉시 적용되며, 넥스트레이드의 시장감시와 청산도 한국거래소가 수행한다. Pre ‧ After마켓을 포함한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는 T+2일에 결제될 예정이다.
ㅇ 특히,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복수시장체제에서의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불공정 거래 발생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하여 국민들이 믿고 투자 할 수 있는 공정한 자본시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4) 자본시장 제도 추가정비
ㅇ ATS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자본시장 제도 정비도 마무리해 나갈 예정이다. ATS에서 상장 ETF, ETN도 매매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ATS의 수수료 등도 증권시장의 거래비용 절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여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심의 대상에 ATS도 포함하고, ATS의 건전성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ATS에 부적합한 규제를 정비한다.
5) 향후 계획
ㅇ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증권사·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모의시장 운영을 지속 중이며(1차 : `24.11.5일~12.13일, 2차 : `24.12.16일~`25.1.10일, 3차 : `25.1.13일~2.27일), 실제 가동환경 하에서의 이행 리허설 등을 거쳐 출범 전까지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32개의 증권사가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순차적으로 참여 증권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ㅇ 또한,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권 중 유동성이 높은 종목 등을 중심으로 매매체결 종목을 선정한다. 출범 이후 4주 동안은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와 증권사·투자자의 복수시장체제 적응 등을 위해 매주 거래종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총 800여개의 종목을 거래하고, 구체적인 종목은 2월 12일 합동설명회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25.6월말부터는 분기말의 5거래일 전에 거래 종목을 선정하여 공지하고, 다음 분기의 첫 매매 거래일부터 적용하는 정기변경을 실시할 계획이다.
* 1주차 : 10개 → 2주차 : 110개 → 3주차 : 410개 → 4주차 : 800개(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
ㅇ 한편,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의 최선집행의무 관련 내규 및 SOR 시스템의구축 현황 등을 지속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 하고 있으며, 금융투자협회는 복수시장체제 홍보·안내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증권사별 대고객 약관 변경 및 사전고지 등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의 증권사 IT담당자 대상 설명회(2.5일),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 설명회(2.7일), 금감원·거래소·예탁원·금투협·넥스트레이드 합동설명회(2.12일) 등을 통해 ATS 출범에 따라 달라지는 제도 및 시장 운영상의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