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연구센터입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 UBER)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CEO는 이번 실적을 두고 "우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분기"라고 평가하며, 사용자 증가,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우버는 자율주행(AI) 기술 개발과 교외 지역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고, 강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환 변동성(FX), 보험 비용 문제,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지연과 같은 과제도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은데요.

이번 컨텐츠에서는 우버의 4분기 실적을 심층 분석하고, 우버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우버 사상 최고 실적 달성

2. 우버 자율주행(AI) 전략

3. 대도시를 넘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

4. 우버이츠(Uber Eats)와 배달 서비스의 진화

5. 보험 비용, 환율 변동성, 가이던스

6. 우버(UBER) 전망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2024년 4분기 실적 분석, 주가 전망 시작합니다.


우버 사상 최고 실적 달성

우버는 이번 4분기 실적에서 강력한 성장성을 입증했습니다.

총 예약(Gross Bookings)은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매출은 120억 달러(약 16조 원)로 20% 증가했습니다.

또한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44% 증가한 18억 달러(약 2.4조 원)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사용자 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요. 월간 활성 이용자(MAPC)는 1억 7,100만 명으로 14% 늘어났고, 분기별 총 이용 건수는 31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우버 원(Uber One) 멤버십 가입자는 단 3개월 만에 500만 명이 증가하며 3,000만 명을 돌파했죠. 전년 대비 60%나 성장한 수치인데, 우버가 지속적으로 사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편, 우버는 이번 분기에 69억 달러(약 9조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게 64억 달러(약 8.6조 원)의 세금 혜택 조정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합니다. 따라서 순이익보다는 앞서 언급한 조정 EBITDA와 자유현금흐름(FCF)의 증가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유현금흐름(FCF)은 122%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하며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고, 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우버 자율주행(AI) 전략

우버는 자율주행차(AV) 상용화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대규모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 인간 운전자가 포함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전략을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는데요.

현재 우버는 웨이모(Waymo), 엔비디아(NVIDIA) 등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기술을 자사 모빌리티 플랫폼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첫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고, 여름에는 애틀랜타에서도 AV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법규 정비, 하드웨어 비용 절감, 네트워크 최적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긴 합니다.

코스로샤히 CEO는 "우버는 AV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자율주행차가 대규모로 운행될 때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대도시를 넘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

최근 우버는 기존 대도시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교외 및 저밀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도시 지역에서는 도시보다 1.5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장기적인 매출 증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확장을 위해 우버는 운전 기사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존 택시 서비스와의 협업을 강화하여 지역 이동 수단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UberX Share나 Uber Shuttle과 같은 저가형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죠.

이에 대해 CEO는 "우버가 대도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시장에서 필수적인 이동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지역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버이츠(Uber Eats)와 배달 서비스의 진화

우버이츠(Uber Eats)는 단순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넘어,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현재 우버이츠의 가맹점 수는 100만 개를 돌파했는데,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우버는 상점이 직접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merchant-funded offers)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자동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식료품 및 일반 상품 배송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는데, 배달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 우버는 미국 항공사 델타(Delta)와 독점 제휴를 체결했는데, 우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협업으로 보입니다.


보험 비용, 환율 변동성, 가이던스

우버의 주요 운영 비용 중 하나는 운전자 보험료인데요. 하지만 2025년부터 보험 비용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버는 운전자 운전 습관 분석 시스템(Driver Insights Dashboard)을 도입하여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보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2025년 보험 비용 증가율은 한 자릿수(한자리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버는 2025년 5.5%의 환율 역풍(FX headwind)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17~21%의 총 예약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해외 시장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외환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가이던스입니다.


우버(UBER) 전망

우버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6.6% 급등했는데, 이후로도 추가 상승을 이어가며 2월 7일 기준으로 74.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우버 주식을 분석하는 월가 애널리스트 35명 중 33명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약 91 달러 수준입니다. 현재 주가 대비 22% 정도 높은 수준이죠.

한편,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Bill Ackman)의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 펀드가 최근 약 23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우버 지분을 매입했음을 밝혔는데요. 우버의 미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되어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다가왔습니다.

우버 주가는 지난 1년 간 5% 정도 밖에 상승하지 않았으나, 5년 차트로 넓혀 보면 흥미로운 지점에 있습니다. 2024년 이후 60 달러 ~ 80 달러 사이 박스권에 갇혀 있기 때문에 80 달러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일 여기를 넘게 되면 상방이 꽤나 열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환율 변동성규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우버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고, AI 및 자율주행 투자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장기 투자 관점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한 종목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우버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2024년 4분기 실적 분석, 주가 전망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