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요즘 직장인들이 대놓고 승진을 포기해
관리자들의 고충이 크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관리자들은 실무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여
팀 전체의 성과를 내야하는 사람들인데,
어떤 고충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2.
공공기관 재직중인 직원이
간부급(부서장)들과 식사자리에서
들은 푸념을 적어두었네요.
저도 대기업, 금융업, 공공기관, 중견기업 등
대부분의 회사를 다 다녀봤는데
문화가 달라도 너무너무 다릅니다.
특히 공공기관은 승진한다고
사기업처럼 연봉이 몇천만원씩 팍팍 오르는것도 아니고
몇백만원 오르고 + 수당(관리자)이 나옵니다.
그거 받자고 이런저런 스트레스받을바에야
그냥 가늘고 길게 가자는 회사 문화가 팽배해요.
물론 걔중에도 '낭중지추'가 있어
젊은 나이에 초고속 승진하고 관리자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런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시기질투하지 않고
"재 왜 저래?" 이런 시선으로 바라본다는게
신기하더군요.
3.
또 다른 이유로는
역시 자본소득이네요.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으로 대박난 사람들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근로소득(회사 월급)에 목매는 사람들 비중이
줄어드는거죠.
결국 솔선수범(?)해서 궂은일을
떠맞는건 결국 돈이 궁한 외벌이 가장
"월급도 별로 안오르고
복지혜택도 동일한데
굳이 승진할 필요가 없다"는 기조는
이제 특별한것이 아니라 노멀입니다.
어차피 회사는 실적이 안좋아지거나
나의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단칼에 잘라버리는게 자본주의의 생리입니다.
즉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입니다.
대한민국 외벌이 가장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