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년말에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가
어떤 아파트를 살지 고민중인 글입니다.
(아직 1년 넘게 남았는데 벌써 이런 고민을;;;)
내년 말에 결혼 예정이고 지금 신혼 집 알아보고 있는데 내가 집 욕심이 과한건지ㅠㅠㅠ 의견이 잘 안 좁혀진다.
나 : 초등교사 / 29살 / 결혼자금 1억 5천(현금) / 자차 보유
남편 : 회사원 / 32살 / 결혼자금 2억 5천(현금) / 자차 보유
아마 결혼 후 평달 둘이 합쳐 월급은 세후 600 정도고 차도 둘 다 있어. 아마 결혼할 때 쯤이면 합쳐서 4억 2천 정도는 있을 것 같아.(결혼식, 신혼여행 등등 제외)
나는 무조건 화장실이 두 개였으면 좋겠거든… 이 기준으로 아파트 알아보니 신혼집 근처 지역에는
1. 신축 아파트 매매가 6억 5천(화장실 2, 역 근처)
2. 신축 아파트 매매가 5억 8천(화장실 2, 교통 불편)
3. 예전 아파트 매매가 4억 5천(화장실 1)
난 사실 1로 가고 싶었거든? 근데 남편이 사치라고 3으로 가재ㅠㅠㅠㅠㅠ 난 충분히 1도 감당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우리 형편에 너무 상급지로 가는거야? 난 신축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내가 너무 애같고 생각없는건지 그냥 팩폭 좀ㅠ 남편이랑 같이 댓글 볼 거야
-----------------------------------------------------------------------------------------------------------
2.
일단 지역 자체가 어디인지 모르겠으나,
신축 아파트(20평대 기준) 6.5억이면
서울 이외 수도권(경기,인천)지역인거 같고
입지 자체는 이미 정해져있는데
상품 자체에 대한 이견이
부부간에 좁혀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전 아내의 입장도,
남편의 입장도 다 이해가 되네요.
제가 제시하는 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상급지 투자
▶ 나라면 지금 살려고 하는 신혼집보다 1단계 혹은 0.5단계 상급지의 구축을 삽니다. 향후 아이가 태어나고 또 다시 점프할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됨.
2) 신축 아파트 구입
▶ 만약 지금 지역이 마음에 들고 여기서 꼭 살아야 한다면 1. 신축아파트 매매를 추천함. 왜냐하면 부부 합산 현금 4억원을 보유중이며, 월소득도 최소 600이 나오는 상황에서 2.5억원의 부채는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음~
3) 기억하세요
▶ 첫 부동산은 시드 머니+ 레버리지(대출)로 사는 것이지만, 그 다음 부동산은 첫 부동산으로 사는 것이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