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1차 베이비부머(53년생~61년생) 은퇴 후
2차 베이비부머(62년생~72년생)들의 본격적인 은퇴로 인한
사회경제적 현상을 살펴볼까 합니다.
70~80년대생인 우리들이
저희보다 앞선 60년대 선배들의 은퇴이후의 삶을 복기하는 이유는
'타산지석'으로 삼든
'반면교사'로 삼아 시행착오를 피하든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60년대생 한수씨는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일을 시작합니다.
대리운전은 당연하게도 새벽장사이기 때문이죠.
대기업을 조금 다닌게 아닌데요?
17년이면...
28살에 입사했으면 45살까지 하신건데....
그 나이면 보통 차부장급이셨겠네요.
조기 퇴직의 이유가 자의인지 타의인지
반반인지 모르겠으나, 하필 코로나 무렵이라 고기집 아이템은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대부분 월급쟁이들이 퇴사 후 퇴직금을 가지고 소일거리 한다고 '식당', '편의점', '커피숍' 등을 차리시는데 준비안된 창업은 정말 금물입니다. 퇴직금도 다 날리고 건강(몸+정신)도 다 날립니다. 아직 국민연금 수급자 나이도 안될테고 퇴직금은 일시금으로 수령했을거고 개인연금은 가입도 안한거 같고.... 대리기사 뛸정도로 형편이 안좋으니 아내도 일을 하는군요...
월 150만원 소득이면 단순노동직일 확률이 높고,,, 빚이 1억??? 설마 주담대 1억이 아직 남아 있는건가요?
아님 고기집 차리면서 빚이 1억이 생긴건가... 이런 상황에 아들은 대학원?? 뭐 대학원이야 선택사항이니, 직장인 신분이면 본인 돈으로 다니면 될거고, 취업전이면 조교하면서 학비 충분히 낼 수 있을듯....
(저도 대학원 학비는 다 내돈으로 다님!) 아.....대학원 학비를 부모가 어느정도 지원하나보네요.
아...안되~~ 하루 생활비 목표금액이 '1만원'
지갑에는 딱 '3만원'씩만 보유중... 2. 직장인들... 특히 잘나가는 대기업 직장인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내가 연봉 1억 받는 대기업 부장인데 설마 은퇴 후 대리운전 하겠어!" "내가 마래푸 살고 벤츠타고 다니고 골프 회원권도 있는데 설마 일안한다고 가난해 지겠어?!" 네! 충분히 대리운전 할 수도 가난해질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인생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아래 3가지만 꼭 지키세요. ① 퇴직연금 일시금으로 받지 않는다! ② 퇴사 후 절대 빚 내지 않는다! ③ 직장 다닐때 월급의 10% 이상은 꼭 개인연금에 불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