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색시 기회 2025.01.16.
-금융경색이란?-
유동성 경색: 시장에 돈이 부족해 채권과 같은 금융상품의 투자자 감소.
기회: 우량기업 채권 가격이 크게 떨어져 저가 매수 기회가 생김.
-흥국생명과 RBC 비율 문제-
보험사 운영 방식: 고객이 낸 보험료로 채권·주식 투자 → 보험금 지급 대비 자본 보유 필수.
기준: 200% 이상(권장), 150% 미만(강한 조치 필요).
흥국생명 상황: 2021년 9월(*RBC 172%로 금융감독원의 자본 확충 권고), 2022년 2분기(RBC 157%로 더 악화 → 자본 확보 필요).
*유상증자와 대주주 지원이 어려워 신종자본증권 발행.
*RBC 비율: 자본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
*유상증자: 기업이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고, 그 대가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는 것
-신종자본증권의 구조-
*신종자본증권: 만기 30년 채권으로 자본으로 인정.
5년 후 조기상환 옵션(콜옵션) → 투자자는 5년짜리로 인식.
조기상환 실패 시 금리가 상승(스텝업).
흥국생명 발행 조건: 초기 금리 4.475%.
5년 후 조기상환 불이행 시 금리 6.7%로 상승.
관행: 5년차에 신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기존 채권 조기상환.
*신종자본증권: 은행이나 기업이 발행하는 영구채(만기가 없거나 매우 긴 채권)로, 일정 조건 충족 시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
-레고랜드 사태와 충격-
2022년 10월 레고랜드 사태: 시장 유동성 부족, 투자 심리 위축.
투자자들이 패닉 →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8% 금리로도 투자자 모집 실패.
흥국생명의 선택: 조기상환 포기, *스텝업 금리(6.7%) 선택.
금리 상승에도 8% 신규 발행보다 저렴.
이로 인해 신용 타격.
*스텝업 금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리가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를 가진 금융상품
-신용 붕괴와 채권 가격 폭락-
투자자들은 신종자본증권을 5년 만기처럼 믿었으나 믿음이 깨짐.
결과: 흥국생명 채권 가격 15% 하락.
다른 보험사 채권도 가치 급락(한화생명 채권이 액면가 70%로 거래).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 채권에 대한 신뢰 감소.
한국투자증권 외화채 발행 연기.
하나·신한은행 채권 발행 어려움.
-금융감독원 중재-
흥국생명 대응: 시중은행 대출로 5억 불 상환 → 사태 마무리.
투자자 신뢰 회복 시도.
-코코본드(Coco Bond) 문제-
크레디트 스위스 사태: UBS가 크레디트 스위스(CDS)를 인수하며 코코본드 23조 원을 전액 상각 → 휴지 조각화.
전환 대신 상각 실행 → 관행과 신뢰 깨짐.
결과: 글로벌 *코코본드 시장 신뢰 타격.
대량 매도(본드런)와 신규 발행 어려움.
*코코본드: 회사채이지만 비상시에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될 수 있는 채권.
-투자 기회와 전략-
금융경색 시 투자 기회: 우량기업 채권 가격이 크게 할인됨(한화생명 채권을 액면가 70%에 매수한 투자자, 큰 수익)
할인채의 이점: 양도소득세 면제(할인 구매 후 가격 회복 시 수익 발생해도 세금 없음)
추가 수익: 채권 정상화 시 가격 상승 + 고금리 이자 수익.
※메르님의 블로그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 요약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