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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지난 주 2월 1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수입품의 25%, 멕시코 수입품의 25% 그리고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4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전 세계 국가들의 금융 및 투자 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총성과도 같은 발표였는데요.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정책 실행 시기가 빠른 점 그리고 특별 상품에 대한 적용이 아닌 보편적 관세라는 점에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에 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그리고 중국은 즉각적으로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현재 관세 정책은 동맹국과 경쟁국을 가리고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미국을 이익과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기본 원칙에 근거한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관세전쟁의 서막. 캐나다, 멕시코, 중국 보복 조치 등 해외시각 및 평가'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총성 없는 관세전쟁 포문. 트럼프 선공에 캐·멕·중 보복 선언
[ 출처 : 연합뉴스 2025.02.02 고동욱 기자 ]
1) 캐나다 대응 및 보복 조치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억 550억 캐나다 달러(155조 6천억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 또한 캐나다 국민을 향해서는 미국산 대신 자국산 제품을 구매하고, 여름휴가를 미국 말로 국내에서 보내자며 애국심에 호소
● 브리티시컬럼비아, 온타리오주 등에서는 미국의 '레드스테이트'(공화당 강세 지역) 생산 주류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고 노바스코샤주는 미국산 상용차의 도로 통행료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선언.
● 캐나다 최대의 일반 노동조합인 유니포(UNIFOR)는 "트럼프가 캐나다 노동자를 상대로 경제 전쟁을 선포한 만큼 강하고 빠르게 반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 멕시코 대응 및 보복 조치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고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 플랜 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
●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의 명분으로 펜타닐 유입을 거론하며 멕시코 정부가 범죄 조직과 동맹을 맺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중상모략"이라며 강하게 반박. 그러면서 "그런 동맹이 있다면 바로 이런 범죄 조직에 고성능 무기를 판매하는 미국의 총기 상점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 이에 앞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3) 중국의 대응 및 보복 조치
● 중국 역시 10%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보복과 국제법적 조치를 병행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힘.
●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담화문을 통해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의 잘못된 처사에 대해 중국은 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상응한 반격 조치를 취해 자기 권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발표.
02. 캐나다·멕시코·중국, 미국의 관세 부과에 무역 보복 예고. 단기 충격 불가피 전망[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과 펜타닐 유입을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 캐나다산 원유의 경우 1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 이번 조치는 2월 4일부터 시행되며, 상대국이 맞대응에 나설 경우 관세율 추가 인상의 보복 조치도 가능
● 이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즉각적인 보복을 천명.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15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30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제품은 2월 4일부터, 나머지 12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제품은 21일 이후) 하겠다고 발표. 또한 핵심 광물 및 에너지 관련 조치, 비관세 조치도 고려한다고 설명
● 멕시코 역시 셰인바움 대통령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다고 언급.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의 이유로 지목한 펜타닐 유입 등에 대해 강하게 반박. 다만 트뤼도 총리와 셰인바움 대통령은 모두 관세 부과가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며 미국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언급
● 중국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대응 수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이는 자국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관세 맞대응의 실효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물밑 협상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를 통한 타협을 시도할 것이며, 관세 부과 기간이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 그러나 3개국의 자유무역협정인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가 파기되었다는 점에서 단기적 측면의 충격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
● 구체적으로는 캐나다 및 멕시코 의존도가 높은 미국의 자동차 및 부품 산업, 건설, 식품 부문에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 다른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수 확보의 일환으로 관세 부과를 선택했고, 관세 조치 확대의 의사도 밝혔음을 고려한다면 향후 본격적인 무역전쟁이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
●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는 자국 수출에서 미국 의존도가 높기에 향후 상황에 따라 경기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도 제기. 미국 또한 공급 충격 및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분석.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및 달러화 강세 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
03. 해외 시각 및 평가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
1) 미국 트럼프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 자국 경제에 역효과 초래할 소지
●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경제에 타격 없이 시행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 최근의 콜롬비아 사례처럼 관세가 협상 도구로 유용할 수는 있지만, 최근 트럼프의 관세 부과 결정은 파괴적 행태로 보이며, 경제 및 국가 안보의 목적 달성에도 부합하지 않는 모습
● 최근 제시된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 계획이 시행되면 미국 가구는 연간 1천달러 이상 추가 부담에 직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관세 정책과 동맹국들까지 타격을 주는 무차별적인 조치는 구분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2) 미국 트럼프의 관세 부과.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기업 반발에 직면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3대 교역국에 대한 관세 인상에 나설 예정인데, 이와 관련하여 기업 및 공화당 일부 인사의 반발이 확산. 소비재, 석유, 식료품, 자동차 업계는 물가 상승과 공급망 혼란을 경고
● 특히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와 對중국 관세 인상으로 미국이 직면하게 될 피해 규모가 각각 2000억 달러, 5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일각에서는 이번 관세 인상이 일시적 조치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화될 경우 근원 PCE 물가의 0.7% 추가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
3) 미국 달러화 강세, 트럼프 발 무역전쟁으로 기존 추세 계속될 전망
●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미국 금융시장은 변동성 확대 위험에 노출. 특히 최근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달러화 가치의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증가. 이는 상대국의 무역 보복 등으로 단기적 측면에서 무역 긴장이 강화되고 달러화 강세를 견인할 수 있음을 반영
● 아울러,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또한 여타국 경제에 부담이 가중될수록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 정책 불확실성, 국가별로 상이한 경제 회복 경로 등을 고려한다면, 투자자는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 관세전쟁의 서막. 캐나다, 멕시코, 중국 보복 조치 등 해외시각 및 평가'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전 세계 무역전쟁의 서막이 미국 관세 정책 실행으로 올랐습니다. 과연 미국은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한 무역 전쟁에서 얼마나 큰 이익을 얻을지, 아니면 역효과를 통해 얼마나 손해를 볼지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그 과정에서의 금융 및 투자 시장에서의 변동성은 오로지 투자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투자에 있어서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어려운 시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