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근로소득자의 월급 상승률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졌고,

이 폭이 전년도에 비해서도 올랐다고 합니다.

월급 상승률은 2.8%,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물가보다 월급이 적게 오르면서 근로소득과 소비자물가 차이는 -0.8%를 기록한 것입니다.

2022년에는 -0.4%였으며, 근로소득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밑돈 것은 2009년 -2% 이후 2022년이 처음이었습니다.

2009년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것이었구요.

2022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2023년엔 그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2024년 물가 상승률은 2.3%이긴 하지만 고환율 여파로 올해 초 물가가 지난 연말보다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로소득자 월급 증가율]

2023년

2.8%

2022년

4.7%

2021년

5.1%

2020년

2.3%

[소비자물가 상승률]

2023년

3.6%

2022년

5.1%

2021년

2.5%

2020년

0.5%

그래서인지 지난해 로또 판매액이 6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보였다고 합니다.

경기가 갈수록 팍팍해지기만 하고 현재 상황상 마땅한 대책을 기대할 수도 없는 정부인지라 답답한 상황이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좀 희망적인 시그널이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