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뉴욕 증시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연준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으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장 마감 이후 있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7% 떨어졌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0.51%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딥시크 여파가 뉴욕 증시를 아직도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날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면서 -4% 이상 하락하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1월 연방준비제도의 FOMC 정례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4.25% ~ 4.50%를 유지하였는데요. 낮은 수준의 실업률의 고용시장 안정 그리고 인플레이션 하락률 둔화 등이 이번 금리 동결의 이유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1월 FOMC 금리 동결. 테슬라, 메타 실적 발표 장마감 이후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별 영향 없던 FOMC. 뉴욕 증시 소폭 하락

[ 출처 : 이데일리 2025.01.30 김상윤 기자 ]

●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8 ~ 29일(현시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4.25% ~ 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시작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을 시작하면서 세 차례 연속 금리인하를 결정한 이후 첫 동결이다.



●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업률은 최근 몇달간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됐고, 고용시장은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 경기 사황을 평가했다.

● 지난 12월 성명서에서는 "인플레이션 위원회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표현이 있었지만 이번에 빠졌다. 고용시장이 안정화돼 있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 그러면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이중 임무의 양 측면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제롬 파월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이민 정책에 대한 영향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없다"며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 대해선 답을 회피했다. 연준 이벤트는 예정됐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 전날 일부 하락폭을 회복한 엔비디아는 아닐 다시 4.0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1.09%), 아마존(-0.45%), 테슬라(-2.26%) 등도 하락했다. 애플이 0.46% 소폭 오른 가운데 메타 0.32%, 알파벳 0.06% 등은 강보합을 보였다.




02. 테슬라 · 메타 장 마감 이후 급등. 마이크로소프트(MS) 5% 이상 급락

[ 출처 : 이데일리 2025. 01.30 김상윤 기자 ]


● 시장의 관심사는 오히려 장 마감 이후 빅테크 실적 발표에 집중됐다. 메타플랫폼은 지난해 4분기 (10월 ~ 12월)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483억 9000만 달러와 8.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매출 470억 4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6.77 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 메타는 1분기 매출은 395억 달러에서 418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간값은 406억 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417억 30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 다만 컨퍼런스콜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장 마감 이후 주가를 끌어올렸다. 메타 주가는 오후 6시 반 기준 약 1.5% 상승 중이다. 한때 5%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올해 AI 비서인 메타 AI 사용자가 10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곧 출시될 대규모언어모델(LLM)링 라마4가 업계 리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중국의 AI의 딥시크(DeepSeek) 출연에 대해선 AI 플랫폼이 더 많은 AI 개발자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그 기반이 미국 기업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출처 : Yahoo Finance ]


● 테슬라 주가도 실적 발표 이후 약 4% 가량 오르고 있다. 실적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해 4분기 257억 1000만 달러의 매출과 73센트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72억 6000만 달러를 밑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76센트를 하회했다. 다만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저가 전기차 생산을 예정대로 하고,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발언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월에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와 관련해 연말까지 여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미국의 "여러 도시"와 내년에는 북미의 "아마도 모든 곳"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 출처 : Yahoo Finance ]


●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5.7%가량 급락하고 있다. 4분기 전체 실적은 양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10 ~ 12월) 696억 3000만 달러의 매출과 3.2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87억 8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3.11달러를 상회했다.

● 하지만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부문의 매출은 25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 258억 3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애저 성장률은 31%로, 전분기(33%)에서 소폭 내려왔다.



[ 출처 : Yahoo Finance ]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김위대 경제리스크분석 부장 ]


1) 미 연준, 1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 (4.25% ~ 4.50%)

● 성명서에서는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었고 고용시장이 견고하다고 평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문구를 다소간 상승했다"로 대체. 이에 시장인 불안감을 표출했으나 의미있는 신호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단순히 문장을 줄이려는 결정이었다고 의장이 언급하자 회복

●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추후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3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스탠스를 유지. 견고한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상황을 감안하면 현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평가. 또한 단기내에 인플레이션 목표치의 변경은 없을 것임을 시사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이민정책의 경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책이 보다 명료해질 필요가 있고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

● 시장 일각에서는 성명서보다 기자회견이 더 완화적 스탠스이었던 것으로 평가

● 한편, 시장에서는 ECB가 올해 말까지 정책금리를 세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 미국의 관세부과 위험과 역내 정치적 혼란이 유로존의 경제 성장을 크게 저해할 수 있어 금리 인하에 보다 공격적인 접근이 있을 것으로 전망

- 다음 주 정책회의를 앞둔 영란은행의 경우 최근의 파운드화 급락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 예상 등으로 금리인하 지속 여부와 관련하여 딜레마에 직면

- 스웨덴 중앙은행은 전일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당분간 추가 인하가 없을 것임을 시사


2) 미국 1월 소비자신뢰지수 104.1로 전월 104.7 및 예상치 하회 105.7

노동시장과 경제에 대한 낙관론 축소 등으로 4개월로 최저치 기록. 노동시장 지표는 양호하나 구직자들이 직업을 갖는데 어려움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도 제한적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등이 고가제품 구매와 휴가계획 수립에 차질 유발


3) 트럼프 행정부, 연방 보조금·대출, 금융지원 등에 대한 동결 지시를 이틀만에 철회

● 동 조치에 대한 연방판사의 임시 정지 명령과 법조계 및 비영리 기구 등의 반대 이후 철회를 결정. 그러나 시장에서는 조사를 거쳐 재시행할 수 있다고 평가


4) 캐나다 중앙은, 시장의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3%)

● 미국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경제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들 것이라며 미국이 무엇을 할 것인지 또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고 언급


5) 스페인의 4/4분기 성장률 0.8%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6%) 상회

●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비용 속에 관광업 매출 증가와 이에 따른 내수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 기록. 반면 유로존 중심국인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은 여전히 성장세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


6) 체코 중앙은행, 비트코인을 외환보유액 투자 대상으로 포함할지를 조사

● Michl 총재는 비트코인이 채권가격과의 동조성이 낮다는 점과 외환보유액의 수익성, 투자 대상 다변화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중앙은행이 이를 분석 중에 있다고 언급. 다만 이사회에서 당장 매입을 결정할 계획은 없다고 부연


7) EU, 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알루미늄 수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계획

● EU 회원국들에게 회람된 안건에 따르면 일정기간 수입량 쿼터제를 시행한 뒤 이후 전면금지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 EU는 러시아로부터 전체 알루미늄 수입량의 약 8%를 수입


지금까지 '미국 1월 FOMC 금리 동결. 테슬라, 메타 실적 발표 장마감 이후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딥시크의 출현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으로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실적 발표 등에 따라 다음날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네요.

금융정책, 경제상황 그리고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에 이런 상황과 환경에 동조하기보다는 자신의 원칙과 기준으로 소신 있는 투자 방향을 잡아 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