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 덕분에 엔비디아와 관련된 주식들이 폭락했습니다.
엔비디아 -16.97%
TSMC -13.33%
브로드컴 -17.4%
오라클 -13.79%
AMD -6.37%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2.14%, 구글 -4.03%, 테슬라 -2.32%, 팔란티어 -4.48%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하루만에 시가총액 800조가 사라지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가 깨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대로 하락 추세로 이어질 것 같진 않고, 오히려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가총액순위를 보면 엔비디아와 전혀 무관한 애플은 오히려 3.18% 올랐고, 버크셔, 금융, 헬스케어, 유통 등의 주식들은 모두 올랐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메타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앞으로 5조달러, 10조 달러 기업으로 가게될지는 의문입니다.
엔비디아의 칩 수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지만, 독점 지위는 점점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2013년부터 시가총액 1위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중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잠시 1위를 탈환하기도 했지만, 강력한 아이폰과 생태계는 여전히 대체할 제품이 없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는 분명히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사상 최초로 5조 달러, 10조 달러가 될 기업은 누구일까요?
1781년 1M - Bank of north America
1791년 10M - Bank of United States
1878년 100M - New york central railroad
1924년 1B - AT&T
1955년 10B - GM
1995년 100B - GE
2018년 1T - Apple
역사적으로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의 규모가 10배씩 성장하는 것은 대략 30~40년 마다 발생했습니다. 2018년 애플이 처음으로 1조 달러 기업이 되었는데, 사상 최초로 10조 달러 기업은 2030년대에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저는 테슬라가 사상 최초로 10조 달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블로그에 적었고, 늘 가능성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테슬라의 자율주행 방식(엔드투엔드 + 순수 비전)이 최고라는 것이 증명되었고, 테슬라처럼 엔비디아 GPU 10만개로 FSD를 훈련하는 회사는 없으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비용을 절감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업도 없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 에너지 저장,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전 세계 1위 자리를 압도적으로 차지하고 있기에 10조 달러 기업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생성형 AI는 말 그대로 AI의 시작에 불과하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물리적 AI는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