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평생 투자로 유명한 헝가리 투자의 대가,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서적에서 '인내'와 '행운'에 대한 그의 주식 철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많은 사람들은 '타이밍'이라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앙드로 코스톨라니는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내'라고 하였습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도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하거나,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상승했던 좋은 기업이 매수하기 좋은 주식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는 것

그리고 매도할 때 또한 단기적인 경제 악화, 갑작스러운 예상하지 못한 블랙스완 같은 금융 충격에도 견디며 좋은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기다를 것

주식투자의 매수와 매도 있어서 모두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행운 또한 주식투자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타이밍이야말로 행운의 하나로써 주식 매수 후 기업의 좋은 소식이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전파되고,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기업 실적과 사업이 성장하는 흐름을 타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투자자의 행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평생 투자를 해 왔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자신의 서적을 통해 '인내'와 '행운'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인내




"증권거래소에서는 머리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라고 프랑크푸르트의 어느 경험 많은 증권 거래인이 말한 바 있다. 명언이다. 인내는 아마도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인내는 빈번한 실수를 피하게 하는 요소이다. 인내가 없는 사람은 주식 시장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인내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렇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생각하던 것처럼 된다. 투자의 근거가 되는 진단이 맞으면, 즉 올바른 전제에서 출발한다면 투자는 성공할 것이다. 언제? 그것은 사건들, 뉴스, 트렌드 등 한마디로 기본적인 사실을 사이사이 가려 버리는 가벼운 것들이 어떤가에 달려 있다.

투자가는 건물의 기초가 튼튼하고 올바르면 모든 것은 시간문제다. 대다수의 주식투자자에게는 사이사이의 폭풍과 악천후를 견뎌낼 수 있는 인내와 주관이 모자란다. 시세가 떨어지면 그들은 즉시 심리적 혼란에 빠져 주식을 팔아 치운다.

나는 주식 투자에 필요한 수학 공식을 고안해 보안해 보았다.

2X2 = 5-1

즉, 마지막 답은 처음 예측한 대로 나온다. 2 곱하기 2는 4이고 결론 역시 그렇다. 그러나 이 결론은 직선적으로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회로를 통해 나온다. 이 공식은 과학적인 기술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수학에서는 그와 같은 공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2 곱하기 2는 즉시 4가 되어야 한다.

엔지니어가 다리를 건설할 때 하는 계산은 수학적으로 확실하게 산출되어야 한다. 만약 2X2 = 5-1 방식으로 다리가 세워진다면, 답이 4가 나오기 전에 5에서 이미 다리는 무너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투자자가 '빼기 1'이 나타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인내가 없으면 다리처럼 무너지고 만다. 그 결과 마지막에 가서 자신의 논리가 맞았음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

02. 행운


[ 이미지 출처 : Pixabay ]


물론 투자자에게는 운이 따라야 한다. 전쟁, 자연 재해, 정치적 혼란, 새로운 발명, 사기 등은 투자자의 판단 기초가 되었던 여러 전제 조건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류머티즘 같은 중병에 잘 듣는 약을 생산하는 제약회사에 투자를 했다고 하자. 그런데 얼마 후 경쟁 회사가 그보다 더 좋은 약을 발명하면 그 투자자의 초기 진단은 기대와 어긋나게 된다. 비록 그의 진단은 맞았지만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경쟁사의 신약 개발로 인해 그의 진단은 무의미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소신파 투자자에게는 돈과 생각, 인내 외에도 행운이 필요하다.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 이 네가 요소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부화뇌동파 투자자가 된다. 돈이 없거나 혹은 빚이 있다면 투자자는 인내를 가질 수 없다. 항상 그렇듯 시장이 그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나타나고 시세가 그의 예측과 다르게 변동하면, 그는 바로 포지션을 바꿀 수밖에 없다. 나중에 시장이 그에게 유리하게 전개된다 해도 그때까지 인내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전략을 수립할 수 없다. 투자자에게 전략이 없는 경우에도 감정에 이끌려 다른 투자자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기 쉬우므로 인내를 가질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사면 자신도 사고, 다른 사람이 팔면 자신도 판다.

인내가 없으면 돈과 생각 역시 별 도움이 안 된다. 그는 '빼기 1'의 시간을 기다릴 수 없으며, 생각을 실현시키기도 전에 조그마한 장애에 흔들려 손실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행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한 그리고 인내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기술적 이해, 즉 주식시장이 호재성 혹은 악재성 정보에 어느 정도 반응하는가 하는 것은 단 한 가지에 달려 있다. 증권이 소신파 투자자의 수중에 있는가, 아니면 부화뇌동파 투자자의 수중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증권이 부화뇌동파의 수중에 있으면 특별히 좋은 소식이 있어도 증시에 크게 영향을 안 끼친다. 그러나 나쁜 소식은 바로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반면에 소신파 투자자들이 증권의 다수를 가지고 있으면 좋은 소식은 아주 좋은 결과를 낳는 대신 나쁜 소식이라 해도 별로 반응을 일으키지 못한다. 나는 전자를 '과매수 시장, 후자를 '과매도 시장'이라고 부른다.

[ 출처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p164 ~ p167 ]


지금까지 '평생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 투자에 있어서 '인내'와 '행운'에 대한 생각'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저 또한 평생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투자에 대한 인내는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믿음입니다. 믿음은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한 성장성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믿음이 아니라, 행운에만 기대를 거는 투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 행운이 동반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바탕이 된 인내가 있기에 행운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투자자분들 또한 막연한 기대를 거는 투기보다는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한 인내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기길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행운 또한 따라오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