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의 첫 청약 단지는 방배 래미안원페를라이다. 입주자모집공고가 떴는데 역시 예상대로 실거주의무가 없고 분양가도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와서 엄청난 로또의 기회이다.
래미안원페를라 청약
✅세대수: 1,097세대
✅입주: 25년 11월
✅특별공급: 2월 3일
✅1순위 해당지역: 2월 4일
✅1순위 기타지역: 2월 5일
✅당첨자발표 2월 12일
래미안원페를라는 총 1,097세대인데 그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82세대를 분양한다. 입주는 올해 11월로 후분양 단지이다. 1순위는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으로 나뉘는데 해당지역은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이다. 너무 당연하게도 1순위 당해에서 모집 마감될 것이다.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규제가 있으며 거주의무가 없다. 지금 당장 자금이 좀 부족하더라도 무한 전세를 주면서 돈을 모으다 입주하면 되니 엄청난 기회이다.
분양가
분양가는 59타입 최고 17억 9,650만원, 84타입 최고 24억 5,070만원이다. 아쉽게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평면도인 A타입은 59, 84 모두 5층 이하 저층 세대이다.
분양가는 시세와 비교하면 정말 저렴하다. 바로 인근에 27년차 구축인 방배현대홈타운 1차가 25평 16억 6천, 33평 22억 6천에 실거래되고 있다. 30년 가까이 된 구축과 비슷한 가격인거다.
인근 (준)신축 단지인 방배롯데캐슬아르떼는 25평 21억, 33평 25억에 거래되었으며 5년차 신축인 방배그랑자이는 33평이 29억에 거래되었다. 대략 4~5억원의 시세차익이 있는 셈이다. 아무리 저층이라고 해도 시세차익이 너무 크기에 층수 따위 상관없어보인다.
1주택자 추첨물량
앞서 말했듯 분양 물량이 꽤 많은 편이다보니 1주택자에게도 기회가 꽤 있다. 방배는 투기과열지구이므로 59㎡이하는 가점제 40%, 85㎡ 이하는 가점제 70%, 85㎡ 초과는 가점제 80%이다.
추첨제 물량 중 75%는 무주택자 우선, 나머지 25%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따라서 59A, 59B, 84A타입이 각각 5, 4, 6세대로 1주택자 물량이 가장 많다.
자금조달
계약금이 20%, 중도금 60%, 잔금 20%이므로 계약 시점에 전용 59 기준 3억 4천만원이 필요하다. 바로 당장 조달해야 하는 돈이기에 상당히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전세를 맘대로 줄 수가 없다는거다. 입주자모집공고를 꼼꼼히 읽어보니 중도금 대출을 받은 경우 소유권이전등기 혹은 대출기관의 1순위 근저당권 설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임대차계약이 불가능하다는 규정이 있다. 중도금을 전액 현금 납부하는게 아니라면 전세를 주는게 불가능하단 의미다.
만약 전세를 줄 수 있다고 가정하면 25평은 6억, 33평은 9~12억 정도의 자기 자본이 있다면 잔금을 치르는 것이 가능하다. 이 정도면 지금 집을 팔고 잔금 치르는게 충분히 가능하단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ㅋㅋ 부디 당첨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