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및 대상 지역-

현대제철은 미국에 약 10조 원(70억 달러)을 투자해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

텍사스, 조지아,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투자 조건을 협의 중. 26년 건설 시작.

29년 완공 목표로 연간 300만 톤의 철강 생산 예정.

-생산 철강의 활용 계획-

조지아 기아차 공장(연간 35만 대),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연간 33만 대), 조지아 전기차 공장(연간 50만 대)에 철판 공급.

현대차그룹에서 약 100만 톤 사용, 나머지 200만 톤은 다른 기업에 판매.

-정치적·경제적 의의-

현대제철의 투자로 트럼프 행정부에 긍정적 신호를 줄 가능성 있음.

US스틸 매각 갈등(일본제철 인수 무산 및 미국 정치권 반발) 상황에서 현대제철의 투자가 주목받음.

미국 내 생산으로 관세 부담 완화 및 경쟁력 강화.

-생산 방식의 차별성-

기존 고로 방식 대신 환원고로와 전기로를 결합한 직접환원제철 방식 도입.

고로: 철광석과 석탄(코크스)을 사용, 이산화탄소 배출량 많음.

전기로: 전기를 사용해 철을 생산, 탄소 배출이 적지만 전기 사용량 많음.

환원고로: 천연가스나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천연가스 사용 : 배출물은 이산화탄소 절반으로 감소.

수소 사용 : 배출물 대부분이 물로 탄소 배출 90% 이상 절감.

-탄소 배출 절감 효과-

기존 고로 방식: 철 1톤 생산에 약 2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현대제철 방식: 천연가스 사용 시 절반, 수소 사용 시 90% 이상 절감.

이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2026년 예정)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

-미국의 전력 요금 환경-

미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저렴. 전기로와 환원고로 운용 시 저렴한 전기 비용으로 생산비 절감 가능.

-글로벌 제철 기술 경쟁-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집중, 2030년까지 10조 원 투자.

수소환원제철: 산화철에서 산소를 떼어낼 때 수소를 사용, 이산화탄소 대신 물 배출.

스웨덴 SSAB(사브): 수소환원제철 시제품 출시, 본격 대량 생산 준비 중.

현대제철: 미국 제철소에서 환원고로 기술로 천연가스와 수소 모두 활용 가능.

-환원고로의 장점-

고품질 철강 생산: 차량용 철판 등 고품질 제품에 적합.

환경적 이점: 탄소 배출 감소로 지속 가능한 제철 가능.

시장 대응 유리: 전기로의 유연한 가동 조절로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 가능.

-미국 내 철강산업 전략-

현대제철의 투자는 트럼프 및 바이든 행정부 모두의 관심사인 미국 내 철강산업 부흥과 맞물림.

관세 및 탄소국경세와 같은 무역 정책에서 미국 내 생산이 유리.